'에픽세븐' 타이틀 이미지 = 게임조선 촬영
지난 30일 국내 출시된 ‘에픽세븐’. ‘0초’ 로딩, 애니메이션 RPG와 같은 슬로건을 내세우며, 2D RPG 중 가장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바 있다. 출시 전부터 다수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기다렸고,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아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용자는 ‘에픽세븐’에서 마신의 부활을 막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성약의 계승자의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며, 이와 관련된 스토리 및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하게 된다. 게임 내 PvE를 비롯한 PvP 콘텐츠도 마련됐다.
‘에픽세븐’의 특징과 각종 콘텐츠를 통해 출시 이후 상승세를 유지 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도 끊김없이 표현된다 = 게임조선 촬영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의 캐릭터 및 각종 그래픽 요소를 높은 품질의 2D 그래픽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특정 스킬에서 고유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효과와 함께 애니메이션 효과로 움직이는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각종 애니메이션 효과에도 불구하고 ‘에픽세븐’은 저사양의 모바일디바이스라도 끊김 없이 부드러운 게임 구동을 보여주는 것도 그래픽적인 이점 중 하나이다. 이는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자체 개발한 유나엔진을 활용한 최적화 덕분이다.
게임의 최적화는 로딩 없는 게임 및 게임 재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픽세븐’은 초기 구동 외에 별도의 로딩이 없이 화면 페이드 아웃과 페이드 인 효과만으로도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또 아이폰 기준 게임 중 백그라운드로 앱을 돌려도 이후 게임에 복귀하면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거나 날짜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이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최적화로 이용자는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테이지에 따라 이와 같은 탐험 요소가 존재한다 = 게임조선 촬영
고품질의 2D 애니메이션 및 최적화뿐만 아니라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에픽세븐’은 일자형 게임 진행이 아닌 이용자가 게임의 세계관을 탐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플레이 동선을 게임에 구현했다.
스토리가 펼쳐지는 게임 모드의 경우 일자형 스테이지도 존재하지만 전투, 대화, 분기점, 보물과 같은 각종 콘텐츠가 펼쳐진 우호지역이나 탐험 지역도 구현됐다. 이 지역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통하는 길을 열거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탐험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은 탐험의 요소를 보다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은 이용자라면 전투 모드의 미궁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된다. 탐험 지역보다 넓고 여러 갈래로 갈라진 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투를 통해 보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파밍하거나 고유 재화를 모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캠핑을 통해 사기를 회복하는 것은 미궁의 필수 공략 요소 = 게임조선 촬영
이 미궁에서는 맵의 이동이나 전투를 통해 하락하는 사기 게이지를 적극 활용하게 되며, 사기저하로 인해 전투 능력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다음 지역으로 하는 문을 발견하거나 클리어 포털을 찾아 중간 지점을 만드는 공략이 중요하다. 이용자는 맵을 분석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최대의 효율로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 탐험 중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캠프를 통해 팀의 사기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각종 탐험을 위해서는 게임에 구현된 각종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에픽세븐’에서는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난 높은 등급의 캐릭터외에도 유요한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를 발굴해 사용하는 전략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해 전략의 다양성을 구현하기도 한다.
약화 효과로 적의 차례를 넘기게 만들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대표적으로 3성 정령사인 몽모랑시의 경우 챕터 후반 적들이 구사하는 약화 효과 제거와 함께 생명력을 회복 시켜줘 팀의 생존력을 높여주며, 지속적인 중독 대미지를 주는 3성 사수 키리스도 몽모랑시와 함께 후반 챕터에서 사용되는 캐릭터로 이용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조합으로 이용자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기절, 수면, 속도저하와 같은 약화 효과로 적의 차례를 늦추고, 턴 감소 효과를 가진 캐릭터로 팀의 차례를 빨리 순환 시키는 전략도 ‘에픽세븐’에서 펼칠 수 있다.
히든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것도 이용자의 몫 = 게임조선 촬영
이런 요소들 때문에 ‘에픽세븐’은 이용자들이 보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게임에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을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미궁과 같은 콘텐츠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콘텐츠 덕분에 출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2D RPG에 관심을 가지고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가볍게 혹은 좀 더 깊이있는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라면 ‘에픽세븐’을 플레이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