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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재조명] 닷지하드, 구르고 구르면 언젠간 피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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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대작 MMORPG 혹은 이전부터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혹은 이전부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정된 게임 순위 환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조명을 받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의 게임이라도 이용자들에게 재조명시키고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위치한 한 때 조명 받았던 게임, 작지만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게임,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오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여러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닷지하드’ 대표 이미지 = 구글플레이 마켓 이미지


지난 몇 년 전부터 다수의 게임들이 자동전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전투 연출을 활용한 보는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수동조작을 내세우며 이용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를 강조하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게임들은 일명 탄막게임이라 불리며, 화면에 흩뿌려지는 적의 탄막 공격을 피해 고난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식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게임들은 마니아층을 형성해 나름대로의 팬층을 보유하기도 한다. 


이번 차트이재조명에서는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살려 많은 탄막을 뚫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게임 이키나게임즈의 ‘닷지하드’를 소개한다. 



굴러서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반격도 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닷지하드’는 수동조작 및 전투를 강조한 만큼 이용자의 컨트롤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진다. 특히 게임 이름에 도지(dodge)라는 표현을 쓴 만큼 적의 공격을 피해 몸을 굴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일반적인 회피외에도 적의 공격이 가까워 질 때 점프 버튼을 눌러 게임 화면이 느려지는 회피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이 느려지는 순간 공격 버튼을 누르면 적에게 강력한 공격이 발동되고, 다시 점프 버튼을 누르면 적의 탄막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에 따라 게임의 쉽고 어려움이 달라진다. 


이 밖에도 이용자가 보유한 무기에 따라 특수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피버 모드도 존재한다. 멘탈 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른 공격, 방벽 생성, 방어막과 같은 능력이 대표적이다. 점프를 이용한 특수 행동에도 멘탈 게이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두 행동의 균형을 맞춰야 적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다. 



보스는 계속해서 탄막을 뿌린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와 같은 컨트롤 요소를 활용해 이용자는 다수의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한 층을 클리어하기 위해 소환되는 적을 처치해야 하며, 층수가 높아질수록 등장하는 적의 수가 많아진다. 또 일정 층수 마다 등장하는 보스들은 공격에 따라 탄막을 가득 채우기도 하기 때문에 신중한 공략이 필요한 것이 ‘닷지하드’의 특징이다.


게임 도중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또 다른 인공지능 로봇을 조종해 먼저 쓰러진 로봇의 잔해를 회수하게 된다. 잔해를 회수하지 못하면 이용자가 그동안 수집한 재화를 잃게 되기 때문에 연이어 사망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각종 요소들이 게임을 어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용자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기도 한다. 



캐릭터 강화는 필수 = 게임조선 촬영


재화를 잃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강화가 필요하다. 게임의 주인공인 인공지능 로봇인 것을 활용해 각종 부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3종의 무기를 비롯해 엔진, 각종 파츠, 실드, 모듈 등 여러 종류의 장비가 게임 내 구현돼 있다. 


보스 및 적을 처치해 새로운 장비를 획득하거나 수집한 재료를 활용해 프린터를 만들어 장비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장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일부 장비는 외형을 변경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또 캐릭터 성장과 함께 각종 보스를 물리칠수록 ‘닷지하드’의 이야기들이 점점 드러난다.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지하도시를 파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1세대 로봇을 둘러싼 이야기도 함께 펼쳐져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컨트롤 외의 또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모바일플랫폼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잔해를 자주 보게 된다 = 게임조선 촬영


직접 컨트롤을 강조해 고난도의 게임플레이를 강조한 만큼 모바일게임 컨트롤에 숙련되지 않은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캐릭터의 장비가 충분히 업그레이드 되지 않으면 일반적인 적에게 절반 이상의 아머가 손상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모바일게임 컨트롤에 자신 있거나 어려운 스테이지를 극복하기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로 캐릭터 성장에 보람을 느끼는 이용자라면 ‘닷지하드’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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