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대작 MMORPG 혹은 이전부터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혹은 이전부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정된 게임 순위 환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조명을 받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의 게임이라도 이용자들에게 재조명시키고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위치한 한 때 조명 받았던 게임, 작지만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게임,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오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여러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게임 메인화면과 플레이 이미지=게임조선 촬영
‘로얄블레이드’는 흔히 건물부수기 게임이라 불리며, 과거 플레시게임으로 플레이 즐겨봤을 법한 방식의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개발사인 111%에서 개발한 9번째 게임인 ‘루나블레이드’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공격, 점프, 막기 3가지의 액션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적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차트의 재조명에서는 3버튼 조작 방식과 적을 처치할 때의 타격감으로 지난 3월 출시돼 국내 마켓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는 ‘로얄블레이드’를 소개한다.
‘로열블레이드’는 3개의 버튼으로 적을 부수는 간단한 액션이 주요 콘텐츠인만큼 이용자의 컨트롤 중심의 게임으로 진행된다. 적이 땅에 떨어지면 캐릭터의 생명력을 잃기 때문에 점프를 이용해 적을 미리 제거하거나 막기를 통해 공격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이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컨트롤을 요구하기도 한다=게임조선 촬영
이런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기술을 사용하는 이용자 컨트롤이 중요하다. 특히 공격력이 부족해 여러 번 막기를 해야 처치할 수 있는 적과 상대할 때는 적과 캐릭터간의 좁은 간격이 주는 압박감과 및 빠른 컨트롤을 요구하는 전투 리듬으로 긴장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웨이브와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적들의 체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빠른 클리어를 위해서라면 캐릭터의 성장은 필수이다. 게임을 통해 수집한 재화로 무기 상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무기 종류와 희귀도에 따라 습득한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중복으로 뽑힌 무기는 강화의 재료로 사용된다.
강화는 필수, 커스터마이징은 선택= 게임조선 촬영
나아가 재화 중 하나인 다이아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펫은 게임의 생명력 추가나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것과 같은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어 웨이브 클리어에 도움을 준다. 게임을 통해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플레이만으로도 펫을 보유할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이다. 머리부터 방패까지 총 5개의 파츠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골드, 광고 시청, 다이아 총 3가지의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 각종 디자인의 파츠가 구현돼 있다. 수도승, 여고생, 산타 등의 테마형식으로 캐릭터를 꾸미거나 각종 파츠를 섞어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무기 마다 강력한 필살기도 존재한다=게임조선 촬영
‘로얄블레이드’는 떨어지는 적을 최대한 많이 처지 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만큼 이용자의 컨트롤의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점심시간이 지난 뒤 졸음이 밀려오는 이용자라면 ‘로얄블레이드’로 잠을 쫓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