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선주문 했던 셀레스티아 + 리틀헬프 확장 + 게임 매트를 받았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1999년 발매했던 블러핑 보드게임 클라우드나인의 재판 버전 셀레스티아가 팝콘에듀를 통해 선발매됐다.
이번 셀레스티아 한글판은 기본버전과 확장팩 리틀 헬프, 그래핑 후크 프로모, 셀레스티아 게임 매트가 동시 발매되어 보드게임 유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게임 매트의 경우 100명 한정으로만 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한정판에 대한 구매욕을 자극시키기도 했다.
게임조선에서는 셀레스티아 게임 매트까지 포함된 100개 한정 세트를 직접 구매해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셀레스티아 본판과 확장, 그리고 프로텍터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셀레스티아는 몽환적이면서도 미려한 일러스트로 눈이 즐거운 보드게임이다.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비행선 컴포넌트로 보드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기본적으로 장비카드와 터보카드, 파워 카드가 있으며, 도시 타일을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 이번 판매에서는 프로텍터를 함께 동봉해 따로 구매할 수고가 사라지기도 했다.
셀레스티아를 얘기할 때는 아기자기한 비행선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펀칭 보드로 동봉되어 있는 비행선을 제작 설명서에 맞춰 차례대로 제작하다보면 여행자 6개를 거뜬히 태울 수 있는 비행선이 완성된다.
▲ 비행선 제작 과정 (출처 = 게임조선 촬영)
게임에 사용되는 주사위는 셀레스티아 전용 주사위로 4개의 마크와 2개의 민무늬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마크는 각종 카드에 표기되어 있는 아이콘과 일치해,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리틀 헬프 확장팩은 카드로만 구성된 확장판으로 신규 카드가 추가로 동봉되어 있다. 셀레스티아를 미리 즐겨봤던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다소 밋밋할 수 있는 게임 상황을 좀 더 능동적으로 바꿔줘 필수 확장으로 언급되고 있다.
▲ 카드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확장 '리틀 헬프'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또한, 이번 셀레스티아 한글판 박스는 공간을 조금만 조절하면 프로텍터를 씌운 카드와 비행선, 확장판인 리틀 헬프까지 모두 넣을 수 있는 만큼 수납성이 뛰어나다. 뛰어난 수납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파티게임으로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한편, 셀레스티아 매트의 경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도시 타일만으로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게임 매트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나 셀레스티아가 실제 공간을 그리 차지 않는 게임임에도 게임 매트가 굉장히 크게 만들어져 있어 공개 당시부터 호불호가 있는 물건으로 알려졌다.
▲ 어마어마한 크기의 셀레스티아 게임 매트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다만, 마우스 패드 품질로 제작된 셀레스티아 게임 매트는 셀레스티아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배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다, 테마에 맞춰 여행하는 느낌을 좀 더 살려 테마에 몰입하는 플레이어라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쉽게도 현재 게임 매트는 100장만 선주문 형태로 제작되어 공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자랑하는 셀레스티아 카드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자랑하는 셀레스티아 카드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도시 타일과 여행자 타일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비행선에 올라탄 여행자 말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게임 매트 위 비행선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리틀 헬프에 동봉된 카드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셀레스티아 전용 주사위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자리만 잘 조정하면 리틀 헬프 박스까지 넣을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