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블러드’ 게임 시작 화면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지난 10일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가 사전 오픈됐다. 이 게임은 오는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이틀 앞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열블러드’는 창립 18주년을 맞은 모바일게임사 게임빌이 100여명의 자체 개발 인력을 투입, 플래그십 타이틀을 걸고 제작한 MMORPG다.
이 게임은 이벤트 드리븐 방식 ‘돌발 임무’와 캐릭터 포지션을 살린 ‘태세 전환’ 시스템, 최대 500명이 참가하는 길드 등 차별점을 내세워 2018년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 ‘로열블러드’ 캐릭터 선택창 (출처 - 게임조선 촬영)
게임을 실행하면 이용자는 4종 캐릭터 중 원하는 직업을 골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렐름(진영)’을 결정하며, 같은 서버 내 캐릭터는 동일한 렐름에 속한다.
캐릭터는 전투 시 ’태세 전환’을 이용해 스킬 구성과 특징을 완전히 변화시킨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각 캐릭터는 복잡한 스킬트리 없이도 충분한 개성과 매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전사’는 공격 태세에서 분노의 표식을 쌓고, 이를 폭발시켜 강한 피해를 입힌다. 역할 태세로 전환하면 방어 특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빠른 공속을 지닌 궁사는 역할을 전환하면 보스몬스터 ‘슈퍼아머’를 파괴하기 좋고, 광역 마법을 쓰는 악사는 힐러 및 지원가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는 원활한 솔로 플레이를 위해 ‘공격’이 강조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로열블러드’는 태세 전환을 활용해 MMORPG 핵심인 파티 플레이를 살린다.
▲ ‘로열블러드’ 돌발 임무 수행 장면 (출처 - 게임조선 촬영)
게임 초반에는 왕족인 이용자가 ’성물’을 획득해 왕위를 계승하는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정해진 길은 점차 사라지고 이용자는 게임 스토리에 묶이지 않은 채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퀘스트를 수행하는 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따.
‘로열블러드’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선형적 성장 구조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보여줬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사냥, 채광, 채집 등 단계별 파밍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으며 ‘돌발 임무’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로 적용된 ‘로열블러드’만의 특색이다.
돌발 임무에 소환된 이용자는 정형화된 퀘스트를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임무를 요청받게 된다. 함께 소환된 이용자들과 목표를 달성하고, 기여도에 걸맞는 보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성장과 콘텐츠의 관계는 매우 직관적으로 짜여졌다. 콘텐츠별 얻을 수 있는 특수 재화들이 존재하며 이를 소모해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요소들(성물, 테라스톤, 수호성 등)이 정해져 있다. 또한 물약은 소모하는 만큼 강해져 자동 사용을 추천한다.
▲ 서버 선택 후 렐름(진영) 선택 (출처 - 게임조선 촬영)
후반부의 ‘RVR(진영전)’과 길드 활동은 가장 기대를 모으는 콘텐츠다.
‘로열블러드’는 2주마다 시즌제로 열리는 100대100 규모 진영전과 최대 500명이 참가하는 방대한 길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길드에서는 직책에 따라 게임 내 재화를 배당금으로 분배받을 수 있어 ‘정치’ 그리고 ’전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재미를 담는다.
한편 ‘로열블러드’는 지난 9일 사전 다운로드부터 애플앱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오는 12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 ‘로열블러드’ 배경 스토리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튜토리얼 스토리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필드에서 광물을 ‘채광’하는 모습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첫 번째 메인 스토리에서 획득하는 ‘성물’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게임 메뉴창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필드 모험’ 메뉴 속 콘텐츠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역할 태세 스킬 사용 모습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역할 태세 스킬은 역할군 수행에 특화된 능력이 특징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일일충전 보상은 성물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접속 보상으로는 ‘프리즘’ 등이 주어진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일일 활동을 달성하면 경험치와 ‘프리즘’을 획득할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게임 내 상점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필수 임무 수행 모습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던전을 탐험하고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레이드’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붉은 원으로 표시되는 강력한 공격은 특수기를 조작해 피해야 한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 낚시에서 얻은 재료로 ‘요리’ 등 제작 (출처 - 게임조선 촬영)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