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드에서 벌어진 PK 전투 장면
넥슨의 모바일 신작 ‘액스(AxE)’가 14일 정식 출시됐다.
12일 프리 오픈으로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거머쥐며 인기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으로 첨예한 진영 간 대립이 특징이다. 액스의 세계관은 ‘얼라이언스(연합국 갈라노스)’과 ‘엠파이어(신성제국 다르칸) 간 대립을 바탕으로 한다.
이 게임은 유니티엔진5를 활용, 모바일 최고 수준 그래픽을 구현했다. 간단한 커스터마이징이 캐릭터 생성 시 지원되고 오픈필드에서 스킬을 사용하면서 화려한 그래픽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시점 변경이 자유로워 박진감 넘치는 뷰를 제공한다.
▲ 분쟁지역 ‘높새바람언덕’ 지도. 플레이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2-18 메인퀘스트 클리어 후 분쟁지역에 진입하면서 시작된다. 이용자는 다른 진영 이용자와 마주치게 되고, 대규모 진영전인 ‘분쟁전’에 참여할 수 있다.
분쟁지역에서 양 진영 이용자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마주치는 적과 PK(플레이어 킬링)가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도중 다른 플레이어들의 처치 알림이 뜨기 때문에 분쟁지역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거점을 기준으로 양팀의 주요 활동지가 어느 정도 구분돼 있지만 중앙으로 갈수록 활발한 PK가 벌어진다.
근처에 적군이 나타나면 스킬창 위쪽에 표시가 뜨며 아군과 적군 추적이 가능한 리스트, 자신을 처치한 플레이어를 뒤쫓는 ‘복수’ 기능 등 직관적인 PK 전투 환경을 구현했다.
▲ 분쟁전(점령전)에서 격돌한 양 진영.
필드에서 개인 또는 소규모의 PK가 상시 이뤄진다면 정해진 시간마다 대규모 진영전이 펼쳐진다.
양 진영이 격돌하는 ‘분쟁전’은 정해진 지역에서 정해진 시간에 참여가 가능하다. 분쟁전에는 점령전과 데스매치, 두 가지 룰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킬을 많이 기록한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분쟁전이 종료된 후 승리 진영은 더 큰 보상을 얻는다. 승리 진영만이 잡을 수 있는 정예 몬스터가 출몰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 정예 던전에서 PC급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캐릭터 성장 시스템이 충실히 구현됐다. 이용자는 메인 퀘스트 또는 서브 퀘스트의 스토리라인에 따라 던전을 자연스럽게 개방하게 되며, 특히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정예 던전’에서는 여러 이용자가 협력하는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로 달성한 전투력, 명예점수, 접속 시간 등 항목에 대해서는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상위권 랭커뿐 아니라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협력과 경쟁의 묘미를 살린 ‘액스’가 모바일 MMORPG에 새로운 문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인다.
▲ 캐릭터 생성 시 간단한 커스터마이징이 지원된다.
▲ 각 진영은 NPC와 퀘스트라인이 서로 다르다.
▲ 깔끔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 장거리 이동 시 이동속도가 크게 증가한다.
▲ 던전 내 정예 몬스터 공략 장면.
▲ 승급석을 획득 가능한 요일던전.
▲ 분쟁전(점령전) 전경.
▲ 분쟁전은 정해진 시간, 지역에 입장 가능하다.
▲ 장비 종류에 따라 외형이 달라진다.
▲ 이로운 효과가 제공되는 칭호 시스템.
▲ 스킬 외에도 액티브/패시브 특성을 사용 가능하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