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락에 의해서 붕괴된 라덴나는 어둠 속에 빠져버리고 대부분의 도시들은 파괴되어 버렸다. 홀연히 등장한 '배럭 실버맨'은 다크 워락과의 처절한 사투를 통해 라덴나를 구출해낸다. 세월은 흘러 다크 워락에 의한 피해가 서서히 복구될 무렵 유랑 민족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 게이머를 위한 최상의 인터페이스
소울 브링거를 처음 접하게 되면 독특한 인터페이스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하단과 우측에 인포메이션 바와 액션 사이드바가 위치해 있으면 나머지 공간은 메인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좌측 하단을 잘 살펴보면 나침반이 하나 보이는데 이 나침반은 소울 브링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늘 북쪽을 가리키도록 정해져 있는데 롤플레잉 게임에서 흔히 겪게 되는 길잃은 미아 역할은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나침반의 등장으로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나아갈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헬스바와 마나바가 위치해 있으며 캐릭터 버튼, 인벤토리 버튼, 옵션버튼 등이 존재한다. 우측에 위치한 액션 사이드바를 통해서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필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소울 브링거는 롤플레잉 게임답게 다양한 형태의 마법들이 존재한다. 전투에 사용되는 마법에서부터 휴식을 위한 마법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또한 전투 시스템에서 그 독특함을 찾을 수 있는데 단순히 치고받는 전투가 아닌 '콤보'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콤보는 전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기능으로 전투중 게이머가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물론 게이머의 편의를 위한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우측에 위치한 콤보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카메라 뷰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소울 브링거의 특징이다. 넘버 패드에 주어진 키를 이용해 카메라의 각도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채 화면을 움직이면 그에 따라서 카메라가 움직인다. 캐릭터의 이동도 마우스를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데 마우스 왼쪽 버튼을 더블 클릭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런닝모드로 전환된다. 현재 게이머가 선택한 마우스 모드에 따라 커서의 모양이 변하는 것도 게이머를 위해 배려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 아쉽게도 네트워크 플레이 지원이…
소울 브링거에 장점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쉽게도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또한 3D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다소 거친 화면을 보여주는 점 역시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3D와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매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성공한 게임들이 대부분 이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이를 무시하고 넘어갈 수만은 없지 않을까?
(자료협조 : PC게임매거진)
장르 : 롤플레잉
최소사양 : 펜티엄 233, RAM 32MB, WIN 95/98, NET 불가, 3D 가능
제작 : 인포그램(www.infogrames.com)
유통사 : 미정
출시예정일 : 2000년 6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