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핑거 파이터 for kakao>는 '신개념 액션 대전 아케이드'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게임이다. 홍보영상에서부터 기존의 격투 게임과 달리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 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게임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구구단으로 상대를 물리쳐라!
구구단으로 대전을 펼치며, 앵무새가 문제를 내면 하단의 숫자패드를 이용해 정답을 맞힌다. 이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격투 게임과 크게 다르지가 않다.
한 문제의 답을 빠르게 반복 작성할 경우 콤보가 이어져 더욱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구구단 게임이지만 대전 격투 게임의 요소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 캐릭터의 능력도 중요하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 모든 캐릭터가 같은 능력치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매력이 없을 것이다.
<핑거 파이터 for kakao>도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선택하여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격투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필살기의 개념도 있다. 정답을 맞히다 보면 필살기 버튼이 활성화가 되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각각 연출이 다르므로 이 부분을 지켜보는 것 역시 소소한 재미이다.
◈ 친구와의 두뇌 싸움
대전 격투 게임의 꽃은 무엇보다 'PVP'에 있다. <핑거 파이터 for kakao>에서는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들와 함께 태그팀을 이루거나, 랜덤으로 대전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대전 격투 게임과 같이 순발력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빠르기보다는 정확성을 더욱 요구한다. 오답을 적을 때 마다 일정 HP가 줄어들게 되고 일정시간 답을 입력할 수 없게된다.
그 동안 상대는 마음놓고 공격을 할 수 있어 유저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온다.
◈ 네트워크 플레이의 불안함
혼자 즐기는 싱글플레이는 괜찮지만 네트워크 플레이의 경우 문제와 답이 엇갈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문제의 답은 30이어도 보기에는 3 혹은 0 이 없거나, 다른 문제의 보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플레이어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리고 콤보를 넣기위해 숫자를 연타하다보면 문제가 바뀌면서 오답처리가 되는 경우도 발생해 난감함을 더했다.
◈ 마치며
<핑거 파이터 for kakao>는 정통파 격투 게임은 아니지만 격투 게임의 특징을 잘 담은 게임이다. 대전 방식을 커맨드 입력이 아닌 구구단을 통해 진행하는 점은 꽤 재미있었다. 그러나 홍보영상에서 외쳤던 '신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좀 더 많은 캐릭터와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면 친구와 가볍게 한 판 플레이할만한 게임이 아닐까 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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