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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오릉' 우승, "산불 위해 상금 기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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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4월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를 개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국제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게임 내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 기록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인터내셔널 리그 8명, 아시아 리그 8명 총 16명의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우승은 오릉이 차지했다. 오릉은 지스타 대회 우승, 예선전 1위에 이어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국가권력급 나혼렙 게이머에 등극했다.
 
이하는 우승자 오릉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 소감은?
 
오릉: 너무 기쁘다. 우승하러 왔는데 정말 우승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희 길드에서 우승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나가는 사람 전부 결승에 진출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전부 진출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길드원이 결승에 많이 진출했는데 서로 어떤 도움을 주고 받았는가?
 
오릉: 빌드는 한달 정도 예선 때부터 4명이 모든 빌드를 공유하며, 누구 한 명 우승이 아니라 길드에서 결승 진출자를 많이 만들자고 생각해 함께 빌드를 연구했다. 밴에 대한 논의도 있었기 때문에 길드에서 우승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우승을 직감한 순간은?
 
오릉: 1라운드 베스테에서 안좋은 기록을 세운 후 2라운드 베스테에서 그 실수를 만회했을 때, 이후 밴픽에 자신이 있어 어느 정도 확신을 했다.
 
Q. 알베르크에서 유일하게 55초 기록을 세웠다. 예상했나?
 
오릉: 예상했다. 그걸 염두에 둔 빌드였다. 밴픽 연구를 했는데 원했던 기록이 나왔다.
 
Q. 글로벌 선수들도 참여했다. 타이팔 선수 탈락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오릉: 예선에서 타이팔, 티그, 자그 선수가 아시아 1등인 저보다 기록이 좋았다. 그 선수와 조에 편성된 선수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글로벌 선수들은 위험성이 높은 빌드를 선택한 것 같은데 저희는 좀 더 변수를 제거한 안정적인 빌드를 선택해 차이가 생긴 것 같다.
 
Q. 상금을 기부한다고 했다. 어떻게 기부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오릉: 처음엔 농담 반 진심 반이었다. 공약을 걸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실제로 그 기부를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Q. 같은 길드원과 전략을 세웠는데 못보여줘서 아쉬운 부분은?
 
오릉: 예선 맵과 밴픽 빌드 중 일부 쓰지 못한 것은 있지만, 제일 좋은 빌드를 사용해 아쉬움은 없었다.
 
Q. 가족 얘기를 했는데 더 해줄 이야기 있을까?
 
오릉: 아내와 강아지랑 같이 살고 있다. 본선 진출자는 미리 광명에 올라와야 했는데 주최측이 임신한 아내와 강아지가 함께 머물 수 있는 호텔을 마련해줬다. 신경써주셔서 연습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Q. 우승자가 생각하는 게임의 매력은?
 
오릉: 모바일 게임인데도 이렇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재미같다. PvP가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타임 어택으로 재밌는 대회가 진행되는 부분이 좋다.
 
Q. 예전 광광 선수가 불빠따로 시선을 모았다 자신의 상징 무기나 좋아하는 무기를 말해보면?
 
오릉: 진 악마기사의 창이 상징 무기가 될 것 같다.
 
Q. 다음 대회가 있다면 우승 지킬 수 있겠는가?
 
오릉: 당연히 도전하겠지만, 아이가 생기는 만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도전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소감 부탁한다.
 
오릉: 일반인인데 이렇게 기자분들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줄 몰랐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얻은 것 같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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