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호요버스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가 1부 스토리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버전인 1.7 업데이트를 앞두고 공식 방송을 진행했다.
1.6버전에 이어 모킹버드 진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필로그 에피소드인 '눈물은 과거와 함께 묻으리' 후편을 파에톤의 기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모킹버드의 에이전트인 비비안과 휴고가 각각 한정 픽업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됐다.


비비안은 캐릭터 풀이 극단적으로 좁고 대부분 서포트에 치중된 에테르 속성 내에서는 오프필드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이상 캐릭터로 설계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휴고는 그로기 상태를 강제 종료시키는 대신 강력한 피해를 입히며 일정 수치만큼 그로기를 강제로 쌓을 수 있는 '결산' 메커니즘으로 프리딜타임을 자주 확보할 수 있는 유니크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얼음 강공 딜러다.
방부(Bangboo)의 경우 모킹버드 진영의 '로빈', 이벤트로 배포되는 '야근부'가 추가되며 이 중 로빈은 파티 내에 1명 이상의 모킹버드 에이전트가 있을 경우 특수한 지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데 비비안과 휴고는 딜링 메커니즘이 크게 달라 같은 파티에 쓰이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한 파티만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복각 에이전트와 전용 엔진은 '제인 도', '라이터'로 각각 온필드 이상 딜러, 오프필드 격파 요원 포지션을 가져가기 때문에 동시기에 처음 출시되는 비비안, 휴고와 묶어 쓰기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플랫포머 서바이벌 이벤트 콘텐츠 '마르셀 대모험'이 랭킹전이 추가된 '달려라 Bangboo'라는 이름으로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엑스박스(XBOX) 플랫폼의 공식 론칭 소식도 공개했다. 시즌 2가 시작되는 6월부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지며 엑스박스 환경에서 지원되는 퀵 리섬, 시리즈 S/X 모델의 레이트레이싱과 하드웨어 트래킹, HDR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XCloud와 연동되는 게임패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의 패키지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기존 플레이어는 게임 데이터를 엑스박스로 이전하여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