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이모탈(이하 이모탈)이 출시 후 지금까지 이어온 2년 반에 걸친 여정을 극도로 고조시킬 디아블로와의 전투를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 ‘산산조각 난 성역’을 공개했다.
오는 금요일(12월 13일, 이하 한국 시간 기준) 적용될 전례 없는 규모의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돌아온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에 도전하는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지역, 다양한 게임 종반부 활동 및 시스템이 포함된다.
먼저, 세계석 조각을 이용해 서서히 힘을 되찾아 온 디아블로와 이모탈 사상 최대 규모의 우두머리 전투가 펼쳐진다. 성역 전체를 타락시켜 악몽으로 물들이기 위해, 파편살이와 악마들이 도열해 지키는 공포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하고 다양한 기술과 화려한 효과로 무장했으며, 숨돌릴 새 없이 촘촘한 적의 밀도를 자랑하며 한층 치열한 전투를 만들어낸다. 천사의 검 엘드루인의 빛을 소환해 디아블로의 가차 없는 위협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신규 지역 ‘세계의 왕관(World’s Crown)’도 추가된다. 세계의 왕관은 시체가 널려 있고 피가 호수를 이루는 등 섬뜩한 참상으로 가득한 광활하고 어두운 땅으로, 이 지역을 탐험하며 전리품을 획득하고 파편살이 괴물들을 쓰러뜨린 후 디아블로와 전투를 펼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디아블로 I에서 인기 있었던 우두머리들과 공포의 군주 휘하의 위험한 부하들을 포함해 디아블로 시리즈에서도 상대하기 힘든 적들과 싸우게 된다.
무작위 속성이 적용돼 난이도가 높아진 ‘도전 던전(Challenger Dungeons)’ 또한 등장한다. 도전 던전에서는 숙련된 플레이어도 예측하기 힘든 어려운 난관에 맞닥뜨리게 되며, 그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얻게 된다. 지옥성물함에도 새로운 우두머리 전투가 추가되어, 디아블로의 현신에 힘을 얻은 막강한 적인 ‘고문관 보그마리크’, ‘녹아내린 자 멀가이스트’, ‘군주의 그림자 데오스브레이’ 총 3명의 지옥의 사도를 통해 플레이어의 능력을 시험한다.
이와 더불어, 12월 17일부터 1월 7일까지 ‘브루멀타인 축제(Brumaltine festivities)’가 진행, 매일 최대 3개의 일일 임무를 완료하여 보상을 받고, 더 큰 브루멀타인 상품을 받기 위한 진행도를 채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매 주말에 로그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기념 선물이 지급되며, 친구 및 동료들과 연하장을 주고받는 브루멀타인의 오랜 전통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모탈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산산조각 난 성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아블로 이모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 및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