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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두 번째 2연속 우승 노린다...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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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프레인] LCK 대표 T1이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을 놓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11월 2일(토)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열리며 디펜딩 챔피언인 LCK 대표 T1이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28일 열린 4강전에서 천적으로 군림하던 젠지를 맞아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T1이 상대할 팀은 LPL 1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BLG이다. 지난 해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웨이보 게이밍에게 일격을 당했던 BLG는 1년 만에 복수에 성공했고 소환사의 컵에 도전한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3회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달성한 바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한 T1은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제오페구케'로 구성된 현재 주전 라인업을 완성한 이후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2022년 DRX에게 패배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의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LPL(중국) 팀들을 세 번 연속 물리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올해에도 T1이 BLG를 꺾고 우승한다면 T1은 2015년과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사상 최초의 연속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3년과 2024년 또 한 번의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올린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의 5전제 승부에서 LPL 팀들을 만날 때마다 승리를 따냈다.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얄 클럽을 상대하며 LPL 팀과의 첫 5전제를 치렀다. 당시 3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한 T1은 2016년 8강, 2017년 4강, 2022년 8강 등 로얄 네버 기브업을 5전제에서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T1은 2022년 미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징동 게이밍을 3대1로 잡아내면서 기세를 이어갔고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서 LNG 이스포츠, 4강에서 징동 게이밍, 결승에서 웨이보 게이밍 등 5전제를 LPL 팀과 치르면서 모두 승리, LPL 킬러라는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올해에는 8강에서 톱 이스포츠를 상대로 5전제를 치렀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3대0으로 승리, LPL과의 월드 챔피언십 5전제에서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결은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BLG의 'Knight' 주오딩의 미드 라이너 혈전이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세트 기준 12승12패로 똑같은 상황.

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이상혁이 승리했고 2020년 미드 시즌 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주오딩이 승리했다.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한 2023년부터 올해까지의 대결 양상이 흥미롭다.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는 3대2로 주오딩이 속한 징동 게이밍이 이겼고 그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는 이상혁의 T1이 3대1로 앙갚음했다. 주오딩이 BLG로 이적한 2024년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번의 5전제 승부를 펼쳤고 주오딩의 BLG가 각각 3대1,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7월에 열린 이스포츠 월드컵 8강에서는 이상혁의 T1이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고 이번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승1패조 맞대결에서는 T1이 이기면서 세트 기준 12승씩 나눠 가졌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이 라이벌 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뿐만 아니라 2024년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는 타이틀도 가져간다. 만약 이상혁이 속한 T1이 승리할 경우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5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개인 기록에 또 하나의 족적을 남길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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