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 니케'가 '신데렐라'에 이어서 두번째로 선보일 신규 SSR 필그림 니케 '그레이브' 스킬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일단 비문학급 스킬 셋을 자랑하는데 한글 안 보고 숫자만 봐도 수치 자체가 그냥 좋은 애일 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모든 관통 딜러들의 꿈같은 지원 스킬을 가지고 나왔으니 가뜩이나 날개를 단 관통 파티에 로켓을 달아 우주로 쏴 보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니케들과 달리 상당한 근육질의 바디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신체적으로 우월하여 굉장히 터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레이브'는 '2버스트', '지원형'에 '소총(AR)'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니케입니다.
일반 공격을 통해 자신을 강화하며 관통 공격을 가진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니케로 버스트 스킬 사용 시 강한 관통 공격과 아군을 강화하고 자신의 버스트 스킬 종료 시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줍니다.
1스킬 '방열'은 미래 예지 상태 종료 시 자신에게 탄환 100% 제거 효과를 주고, 방열 : 재장전 비율 50% 감소(방열 제거 조건) 효과를, 자신이 방열 상태일 때 한하여 자신에게 최종 최대 체력 비례 2% 회복(1초 간격)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한, 자신이 방열 상태일 때 한하여 아군 전체에게 버스트 게이지 충전 속도 38.96% 상승하는 지속 효과를 주고, 관통 대미지 48.4% 상승하는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사실 일본 2주년 특별 방송에서 소개된 대로라면 단순 페널티 스킬에 회복 스킬인 줄 알았는데 버스트 게이지 충전 속도를 붙여주면서 소총의 단점인 버스트 게이지 충전 문제를 해결해 주고, 아군에게 관통 대미지 버프까지 부여해 주는 고마운 스킬이었습니다.
2스킬 '과열'은 일반 공격 15회 명중 시 자신에게 최대 장탄 재장전 완료 시 삭제되는 과열 I : 공격력 15.48% 상승효과를 부여하고, 미래 예지 상태 적용 후 일반 공격 명중 시 자신에게 하위 효과가 모두 중복 적용되는 공격 명중 횟수 별 효과를 줍니다.
30회 명중 시 미래 예지와 과열 I 상태일 때 한하여 과열 II : 공격력 20.66% 상승하는 지속 효과를, 60회 명중 시 미래 예지와 과열 II 상태일 때 한하여 과열 III : 공격력 대미지 30.8% 상승하는 지속 효과를 부여합니다.
여기서 미래 예지는 버스트 스킬 사용 시 부여되는 효과로, 2번째 버스트부터 받을 수 있는 효과라고 보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과열 I, II, III을 모두 합산해서 생각하면 편합니다.
'그레이브' 자신에게만 버프가 걸리는 형태라서 딜 서포트를 더하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버스트 시 조금이라도 더 극딜할 수 있게 세팅된 패시브로 보이는데 만약 이 수준이 '도로시'급으로 웬만한 화력 딜러 수준으로 올라와준다면 '그레이브' 활용성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트 스킬 '라이터즈 스포일러'는 자신에게 '미래 예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현재 체력 1% 감소 (1초 간격, 10초 유지) 효과를 주는 대신 장탄 수 무한 (10초 유지), 관통 특화 (10초 유지), 관통 대미지 52.8% 상승(10초 유지), 크리티컬 확률 85.19% 상승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또한,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48.2% 상승 (10초 유지), 관통 대미지 39.98% 상승 (10초 유지), 최대 장탄 수 3발 증가 (10초 유지) 효과를 부여합니다.
보기만 해도 복잡한 버프가 덕지덕지 붙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그레이브' 자신에게 걸리는 버프는 둘째치고 아군 전체에 무려 공격 대미지 증가 48.2%, 관통 대미지 39.98%, 최대 장탄 수 3발의 효과를 줍니다. 앞서 방열 버프까지 생각하면 관통 대미지만 80%가 넘는 버프 능력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버스트 타임부터는 스스로도 딜러 수준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은 할 수 있겠는데 일단 아군 버프만으로도 관통 덱에 있어서만큼은 비교 불가할 정도의 버프 능력을 지녔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애들로는 핑그림으로 불리는 '앨리스'와 관통 딜량만으로는 압도적 수치를 가진 '아스카' 정도가 있겠네요. '크라운' 때처럼 여러모로 덱 구성이 즐거울 것 같은 능력을 가지고 나왔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