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10월 마지막주 랭킹에서는 미하제 월드의 2서버, 아라문해슬라 월드의 2서버에서는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랭커들이 소속 연맹을 탈퇴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들의 행보가 세력전 구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최소한 11월 중순에 진행되는 서버 이전이나 혹은 타 연맹으로의 스카웃 등의 물밑 작업이 벌써부터 진행 중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 서버의 세력 구도가 비틀린 것과 별개로 전반적인 무법 세력의 점유율은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하락세를 겪고 있다. 그 중 3분의 2정도는 아고 세력으로 편입되어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으며 아스달 세력은 현상 유지에 그쳤다.
이나이신기월드 1서버의 호잇이가 처음으로 95레벨에 도달한 것도 화제다. 전투력에서 약간의 근소우위로 안정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경험치 캡에서는 오히려 확실하게 앞서는 모습이다.
0.5주년 이벤트의 종료와 함께 레벨 인플레이션이 끝난 관계로 월드 및 서버의 평균 레벨에도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대부분은 이미 최대한 시간과 자원을 끌어다 쓰며 빌드업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6만 수준의 전투력과 90레벨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랭킹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본 집계는 29일 오후 3시에 이뤄졌으며, 각 순위는 일정 시간마다 갱신됨에 따라 실제 순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평균 전투력 및 레벨에서 다라부루1, 2의 데이터는 제외되었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