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 니케'가 핫한 여름 시즌을 지낸 7월 22일,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정말 깜짝 업데이트 내용으로 7월 중 31, 32챕터를 공개하겠단 이야기와 함께 올해 이미 한두 번씩 언급됐던 신규 플레이 콘텐츠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먼저 7월 중 메인 시나리오 31챕터와 32챕터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7월 중이라고 해봐야 바로 이번 주, 7월 25일(목)인데 그야말로 기습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스토리에서는 드디어 한동안 메인 스토리의 주 무대가 됐던 수정 지역의 주인이 등장하고, '그레이브'의 닫혀 있던 관이 열리는 등 그간 쌓여온 굵직한 떡밥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때 새로운 캐릭터는 물론 오랜만에 모습을 비추는 반가운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관' 안에 있던 인물에 대해서는 '라피'의 직접적인 언급도, '일러스트'도 공개된 바 있으니 그걸 새 인물이라고 콕 짚어 말하진 않았겠죠?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로스트 섹터와 트라이브 타워, 신규 보스도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고, 아카이브에도 작년 여름 이벤트 'See, You, Again'과 관련 미니 게임 'BBQ Master'가 추가될 예정이고, 8월에는 최고의 흥겨운 BGM으로 찬사 받았던 'A.C.P.U.! Freeze!'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상위 콘텐츠, '이상 개체 요격전' 역시 8월 중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상 개체 요격전'에서는 '울트라'와 '인디빌리아' 등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보스들이 등장할 예정으로, 니케 최대 레벨 제한을 400레벨로 설정하여 상당히 도전적인 난이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략 난도가 높은 만큼 보스 로테이션이 아니라 직접 공략할 보스를 선택하여 공략할 수 있게끔 할 것이며, 당연히 특수 개체 요격전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네요.
최상위권 랭커들의 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챔피온 아레나 콘텐츠 개발은 더 높은 콘텐츠 완성도를 위해 예정보다 QA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직 개발 지연이 확정 사항은 아니지만 현재로서 일정이 빠듯하여 예고된 9월이 아닌 그 이후에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재안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의 신규 콘텐츠, '지상 콘텐츠'의 경우 최초 기획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음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구체적인 콘텐츠 방향성과 업데이트 일정에 대한 안내를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9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하모니 큐브의 레벨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하모니 큐브 레벨이 확장됨에 따라 큐브 능력과 스킬, 큐브 장착 슬롯이 함께 확장될 예정이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최소 6칸의 큐브 슬롯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니케 육성 세팅 밸런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간간이 선보였던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 정식 시즌이 시작됩니다.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은 12주를 하나의 시즌으로 구성하며, 시즌이 끝나면 바로 다음 시즌이 시작됩니다.
각 시즌 내에서 2주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때그때 일부 옵션이 변경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때를 노려 시즌 기록을 노려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고 하네요.
베타 시즌에 비해 권장 전투력이 상승했으나 개조 장비 전투력 적용 업데이트에 맞춰 조정된 것이라 실제 난이도는 베타2 시즌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식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베타 시즌 기록은 프로필에서 제거됩니다.
마지막으로 애장품 업데이트 주기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현재 애장품 출시 계획은 두 달마다 하나를 업데이트하는 것이었으나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여섯 달에 3개 내외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얼핏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성장 시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코멘트를 봤을 때, 아마 정기적인 추가보다는 기간 내 상황 봐서 조절하며 풀겠다-란 얘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차례 큰 이벤트가 지나가서 다음엔 어떠려나- 싶었는데 예정됐던 신규 콘텐츠 개발 소식과 함께 신규 챕터 업데이트라는 의외의 선물을 가지고 왔네요. 그렇잖아도 매번 신규 니케 론칭 때마다 이벤트 스토리를 선보이는 니케인데, '스토리' 면에 있어서는 시원시원한 고속질주가 돋보인다 할 수 있겠습니다.
◈ [니케] 7월 신규 챕터! '그레이브' 관의 비밀, 수정 지역의 주인 밝혀진다! 7월 개노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