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7월 3주차 거래소 동향 분석 결과, '화염의 정수'와 '냉기의 정수'가 3주 연속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 등급 속성 무기 제작에 필요한 화염의 정수와 냉기의 정수가 또다시 한 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특산물과 일반 재료의 시세가 계속 하락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산물 중에서는 '어스름꽃'만이 유일하게 시세가 올랐으며, 일반 재료 중에서는 '고급 매끄러운 조각'의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이외에도 '희귀 도구 정수'와 '영웅 도구 정수'는 시세가 떨어졌으며, 일부 서버에서는 영웅 등급 속성 무기 제작 재료인 '서리 발톱'의 거래가 확인됐다.
※ 본 거래소 시세는 18일 오전 9시 집계된 정보임에 따라 실제 시세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시세표는 실시간 최저가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평균가'는 최대 및 최소 가격을 제외하고 계산된 수치입니다.
※ 실시간 최저가가 0.5 다이아 미만일 경우 '-'로 표기됩니다.
※ 시세표 '평균가'는 이소드녕3, 4서버, 다라부루1, 2서버의 데이터가 제외된 수치입니다.
■ 서버별 특산물 시세
특산물 아이템 중에는 유일하게 '어스름꽃'만이 가격이 상승했다. 어스름꽃은 7월 2주차 거래소 동향에서 전 서버 실시간 최저가 평균 3.4다이아를 기록했으나 7월 3주차에는 4.3다이아로 약 26.8%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하락한 특산물은 '반달돌'이나, 실제 다이아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아이템은 '수정나비돌'과 '개달래 나무'다.
수정나비돌은 지난주에 전 서버 실시간 최저가 평균 16.5다이아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금주에는 15.2다이아로 약 1.3다이아 가량 시세가 하락했다. 개달래 나무의 경우는 1다이아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모습이다.
■ 서버별 일반 재료 시세
특산물과 마찬가지로 일반 재료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감소한 아이템으로는 '상급 가죽'과 '희귀한 매끄러운 조각', '연마석' 등이 있으며, 상급 가죽과 희귀한 매끄러운 조각은 각 0.8다이아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연마석의 경우에는 지난주 전 서버 실시간 최저가 평균 4.3다이아였으나 7월 3주차에는 3.3다이아를 기록하면서 약 1다이아 가량 시세가 낮아졌다.
반면 '고급 매끄러운 조각'은 가격이 상승했는데, 지난주 대비 약 1.1다이아 가량 높아진 모습이다.
■ 서버별 정수 아이템 시세
장비 제작 재료로 활용되는 주요 정수 아이템의 시세가 일제히 상승했다. '냉기의 정수'는 지난주 대비 약 3.9% 가량 시세가 오르면서 전 서버 실시간 최저가 평균 886다이아로 나타났으며, '화염의 정수'는 냉기의 정수보다 더욱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냉기의 정수 및 화염의 정수는 3주째 시세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PvP 전용 무기 제작 재료인 '광기의 정수'도 가격이 상승했으나, 냉기의 정수 및 화염의 정수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이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채집 도구 제작 재료인 '희귀 도구 정수'와 '영웅 도구 정수'는 각 13.1%, 3.7%의 시세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영웅 도구 정수는 평균 1000다이아 이상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7월 3주차 거래소 동향 조사 결과 전 서버 실시간 최저가 평균 967다이아로 100다이아 가격 선이 무너졌다.
■ 일부 서버 '서리 발톱' 거래 확인
일부 서버에서는 영웅 속성 무기 제작 재료 '영롱한 냉기의 정수'를 만들 때 필요한 '서리 발톱'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서버에서 서리 발톱의 매물이 등록된 상태이며, 실제 거래가 이뤄진 서버로는 '미하제2'와 '아라문해슬라2, 3', '윤슬1, 3', '이나이신기2, 3', '이래4', '이소드녕1' 등이 있다.
또 '화염 깃털'이 '아라문해슬라3', '윤슬1', '이나이신기4' 서버에 매물로 등록된 상태이며, 윤슬1 서버와 이나이신기2 서버에서는 실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서리 발톱과 화염 깃털의 거래 확인은 일부 상위 이용자들이 영웅 등급 속성 무기 제작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차츰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