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7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모바일 ARPG '쿠키런: 모험의 탑'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했다.
7월 17일 진행될 업데이트에선 신규 쿠키 '레몬제스트맛 쿠키'와 함께 신규 콘텐츠 '무한의 미궁'이 추가되며, 추후 마라맛 쿠키가 등장할 예정이다.
에픽 등급 쿠키 레몬제스트맛 쿠키는 빛 속성 사격형 대미지 딜러다. 차지 게이지를 모아 화살을 난사하는 식의 전투를 펼치며, 일정 시간마다 주변 적에게 부여되는 표식을 이용하면 차지 게이지를 더 빠르게 모을 수 있다. 특수 스킬을 사용하면 지정된 범위에 번개 화살비를 내리며, 궁극기를 사용하면 지면에 강력한 폭발을 일으켜 적에게 피해를 주고 표식을 남긴다.
레몬제스트맛 쿠키의 등장으로 스토리 모드 신규 챕터가 추가된다. 이번 챕터의 배경인 시트러스 회랑은 웅장하고 멋진 곳이지만, 악의 세력이 점령 중이다. 다각형 빛 투사체를 발사하는 큐브를 활용해 램프의 불을 밝혀 길을 찾아내거나 공간 이동 포탈로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미로를 탈출하는 퍼즐을 만날 수 있다.
유리 미궁에는 기억의 미궁에 이어 무한의 미궁이 추가된다. 무한의 미궁은 총 3개의 미궁에서 차례대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최대한 빠르게 토벌하는 콘텐츠다. 각 미궁마다 유리한 속성과 특수 규칙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에 맞춰 파티를 조합하는 것이 관건이다.
무한의 미궁은 첫 주와 둘째 주를 한 시즌으로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맵으로 바뀐다. 빠르게 토벌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3개의 미궁에서 받은 점수를 합산해 랭킹을 산정한다. 2주에 걸친 시즌 점수를 합산해 시즌마다 크리스탈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레어 등급 마라맛 쿠키는 불 속성 스트라이커 쿠키로 7월 24일 출시 예정이다. 특수 스킬을 사용하면 팔각 철퇴를 강하게 내려쳐 적을 공격하며, 궁극기를 사용하면 거대한 팔각 철퇴를 회전시켜 주변 적을 공격한다. 궁극기를 사용한 후에 다른 쿠키와 태그해도 팔각 철퇴는 일정 시간 동안 계속 회전하며 계속 적을 공격한다.
1개월 주기로 레이드 모드 4단계의 시즌 규칙이 변경된다. 이번 시즌 규칙은 거리에 따라 영향을 주는 사슬이 무작위 플레이어에게 연결되는 '결속 시즌'으로 사슬로 연결된 파티원은 서로 멀어지면 피해를 입기 때문에 항상 가까운 위치에서 레이드 모드를 진행해야 한다. 시즌 규칙이 변경되는 시점엔 새로운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ARPG로 시리즈 최초 3D 쿠키 캐릭터가 등장해 역할에 따라 전투를 벌이고, 각 스테이지의 퍼즐을 푸는 모험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