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11비트 스튜디오] 폴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11 bit studios)는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기대작 ‘디 얼터스(The Alters)’의 신규 사전 예고 트레일러 ‘만약에?(What if? Trailer)’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 2분 분량으로 제작된 디 얼터스 사전 예고 트레일러는 불시착한 행성에서 탈출하려는 광부 노동자 ‘얀 돌스키(Jan Dolski)’가 이동 기지에 주저앉은 채 “만약, 인생에서 후회되는 결정들을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에 몰두하고, 이와 관련된 선택 및 올바른 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여정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갈림길에 직면했을 때를 종종 떠올리면서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내가 선택한 길 대신 다른 기회를 잡았다면, 그 결과는 어땠을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게임 본연의 생각을 자극하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수많은 ‘만약에?’와 관련된 상황에서 구체적인 해답을 발견하도록 한다.
영상에서는 얀이 행성에 불시착한 후, 기지에 탑재된 양자 컴퓨터에 사망한 모든 승무원의 데이터가 사라졌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치명적인 환경을 벗어나고자 이동 기지를 계속 옮겨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한 모습도 차례대로 보여준다.
선택의 여지가 없을 만큼 암운이 드리워지던 상황에서 ‘라피듐 크리스털’이라는 신비로운 자원을 발견하고 다양한 인격 변형체인 ‘얼터’들이 창조되면서, 과거 대학 진학 여부 및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에 머무를지 등 현재의 삶을 형성시킨 중대한 결정을 모두 변경하고, 그 결과에 직면해야 한다는 화두를 재차 던지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이 제시하는 메시지로, 얼터들은 얀과 겉모습은 똑같지만, 각각의 성격, 기억, 욕구, 감정을 보유한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과거 선택의 갈림길에 섰던 삶의 결과가 바뀌는 순간 각 얼터마다 다르게 작용하게 되고, 얼터의 인격 형태가 크게 변경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각 얼터들은 기지 수리부터 생명 유지, 도구 제작, 귀중한 자원 채굴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어 얀의 생존을 위한 각종 임무에 투입되거나,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다. 이는 고립된 이동 기지의 운영과 유지에 필수적으로 작용하고,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 얀은 그들이 직면한 심각한 위험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대감도 형성해야 한다.
한편, 디 얼터스는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 소프트의 PC 게임 패스 및 X박스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한국어가 정식 지원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