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스토리타코] 스토리타코가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의 유튜브 채널 ‘밀크필름’ IP를 활용한 게임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밀크필름’은 구독자 38만명, 총 조회수 5천만의 채널이다. 여러 여성 인플루언서가 초식남 컨셉의 남성 1명에게 관심을 가지는 ‘하렘’ 컨셉의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에는 고말숙, 박민정, 동그란, 장은비, 조승이, 총 다섯 명의 인플루언서가 등장한다. 이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총 227만, 유튜브 구독자 수도 총 103만에 이른다.
게임은 등장인물을 실사로 촬영한 ‘풀 모션 비디오(FMV: Full Motion Video)’ 장르로 제작된다.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분기의 스토리가 마치 드라마처럼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해피 엔딩, 배드 엔딩 뿐 아니라, 진척도에 따라 숨겨진 히든 엔딩, 트루 엔딩에도 이를 수 있다.
텀블벅 펀딩에 참여하면 얼리버드 판매가 기준 21% 할인과 함께, 게임 내 크레딧에 후원자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또한 펀딩에 따라 포토카드, 디지털 OST, 장패드, 비하인드 NG 영상, 1:1 화상 팬미팅, 호명 모닝콜 등 다양한 굿즈도 제공한다. 펀딩은 6월 14일 시작해 7월 25일 종료되며, 게임은 10월 18일 발매 예정이다. 게임은 윈도우 용으로 발매되며, 현재 스팀 스토어에 선공개되어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스토리타코는 스토리 게임 전문 제작사다. 총 33종의 게임을 전 세계 약 176개국에 출시해 2023년 기준 누적 사용자 수 2500만 명, 월 사용자 수 150만 명을 기록 중이다. 키다리스튜디오와 여성향 장르 웹툰 IP를 기반으로 수집형 RPG 게임도 만들고 있다.
‘밀크필름’의 제작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없는영화’, ‘가짜사나이’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김계란, 진용진, 고말숙 등의 소속 MCN이다. 최근에는 ‘고민중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QWER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토리타코 김제일 대표는 “모든 IP의 팬은 그 세계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 이라며 “드문 풀 모션 비디오 장르로 밀크필름의 매력을 살릴 것”이라 밝혔다. 밀크필름 채널의 작가도 겸하고 있는 고말숙 인플루언서는 “밀크필름을 오픈할 때부터 유튜브를 넘은 다양한 도전을 염두했다”며 “게임화를 시작으로 밀크필름의 팬들에게 우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