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는 매주, 혹은 매일 상인 NPC로부터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마을에 위치한 스킬 상점에서는 낡은 양피지와 빛나는 양피지를 매일 각 5개 및 1개 씩 구매할 수 있으며 마법 잉크 아이템의 경우에는 매주 최대 5개까지 구입 가능하다.
낡은 양피지는 고급 스킬 강화석 및 스킬북 제작 재료로 활용되며, 빛나는 양피지는 희귀 스킬 강화석을 만드는 필수 재료다. 마법 잉크 또한 스킬 강화석 및 스킬북 제작 시에 다량으로 소모되는 아이템임에 따라 꾸준히 수급해놓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킬 관련 재료들은 모두 일간 및 주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으므로 수급이 제한적이다.
레이븐2에는 떠돌이 상인 NPC가 존재하는, 해당 NPC로부터 스킬 강화석 및 스킬북 제작 재료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떠돌이 상인 NPC '코맥'은 각 지역 필드의 특정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매일 낡은 양피지 5개와 빛나는 양피지 1개를 추가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마법 잉크도 매주 5개를 더 구입할 수 있다. 코맥은 '창조의 샘물'도 판매한다. 창조의 샘물은 영웅 스킬 강화석 및 영웅 등급 이상 스킬북 제작의 재료이기에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창조의 샘물은 매주 5개 구입 제한이 있으며 30만 골드에 판매한다.
이처럼 낡은 양피지 및 빛나는 양피지, 마법 잉크를 추가로 판매하고, 획득처가 한정돼 있는 창조의 샘물을 판매하는 반가운 존재라 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코맥이 판매하는 양피지와 마법 잉크 구매 제한 횟수는 모두 공유된다.
아울러 코맥은 HP 물약 및 각종 버프 물약, 성수 등도 판매한다. 따라서 코맥의 주변에서 사냥 중이라면 굳이 마을을 방문하지 않아도 물약 및 버프 아이템을 보충할 수 있기에 편의성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판매 가격을 확인하면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빛나는 양피지와 마법 잉크는 마을의 스킬 상점보다 50% 비싼 가격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HP 물약과 각종 버프 아이템도 2배 높은 가격이다. 더욱이 낡은 양피지는 마을의 스킬 상점 NPC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에 팔고 있다.
단, 독특하게도 '싱싱한 야채 꼬치'의 경우에는 5,500 골드로 마을 잡화 상점 NPC와 동일한 금액에 판매한다.
코맥 NPC 주변에서 사냥할 시 마을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매일, 매주 구매 횟수 제한이 있는 양피지와 마법 잉크 등의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결코 매력적이지 않기에 이용이 꺼려지는 상인 NPC라 할 수 있다.
코맥의 지역별 위치는 다음과 같다.
- 벨루시아
- 데론
- 로메른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