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란투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MMORPG '테라클래식'이 8월 13일 정식 출시를 약 일주일 앞두고 사전예약 200만을 돌파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다운 면모를 과시 중이다.

테라 클래식에 쏟아지는 기대감은 먼저 IP에서 나온다. 

원작 감성에 얼마나 충실한가, 그리고 원작에서 어떤 발전적 모습으로 모바일에 이식됐는가-하는 부분.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살리고 PC MMORPG 못지않은 방대한 오픈 필드, 길드 단위 대규모 콘텐츠, 소수, 다수가 동시에 즐기는 협력 플레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여기에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패스오브엑자일', '프린세스커넥트:리다이브'등 신작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 노련한 운영 능력도 긍정적 요인으로 여겨진다.

테라 클래식은 유명 코스프레팀 RZ COS의 엘린 캐릭터 코스프레와 배우 이순재가 등장하는 바이럴 영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론칭 전 예열에 한창이다.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약 한 달여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각 콘텐츠의 일면, 직업별 스킬 정보 등 테라클래식의 다양한 정보를 정리했다.

휴먼 무사 스킬 정보

중갑옷과 대검을 사용하는 무사는 탱커형 캐릭터로 소개되고 있으나 태세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공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돌진 등으로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물론 광역 도발을 통해 적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강철의 의지'를 통한 방어 자세로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거나 '전투의 영혼'으로 생명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광역 도발 능력을 가진 도발의 포효와 연계되는 강철의 의지를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공격력 버프를 통해 적을 확실하게 압도하는 것이 탱커이자 근접 장악력을 가진 무사의 제대로 된 활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케스타닉 검투사 스킬 정보

암살자형 캐릭터로 돌아온 검투사는 상대의 뒤로 빠르게 접근하고, 상대의 움직임을 무력화하여 한순간 폭발적인 피해를 주는 형태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의 뒤쪽으로 한 번에 이동하며 3초 동안 마비 효과를 주는 '기습 공격', 체력이 낮은 적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는 '즉사'가 그 대표적. 또한, 상대의 주요 스킬을 1회 무시하면서 강력한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반격형 스킬, 대상에게 수차례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연격형 스킬 등 근접 메인 대미지 딜러 다운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짧지만 스킬 발동 시간 동안 무적 판정을 갖는 난무형 스킬이 있어 마비를 통해 접근한 후 착실한 콤보 연계로 원하는 피해량을 확실하게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엘프 궁수 스킬 정보

원거리 메인 딜러 궁수는 멀리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과 함께 근접 대상을 무력화시켜 다시 거리를 벌릴 수 있는 궁수 특유의 기민한 플레이를 가능케할 스킬이 돋보인다. 또한, 범위형 광역 스킬도 보유한 것이 특징.

오히려 상대에게 접근하며 기절을 시키는 '뒤돌려차기', 자리에 적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함정을 설치하는 등 단순히 거리만 벌리며 적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더 능동적이고 전투적인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다발 사격'에서 '고정 사격'으로, '뒤돌려차기'에서 '폭발 연사'로 핵심 공격 스킬을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어 순간 딜링에 능할 것.

대체로 연사형 스킬부터 초대형 화살을 발사해 큰 피해를 주는 '궁극의 일발'까지 저격, 광역 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제 스킬 정보

정식 론칭 스펙 기준 유일한 힐러 겸 서포터 포지션의 직업이다.

주변의 적에게 연쇄 피해를 주는 원거리 공격 스킬은 물론 중력장을 펼쳐 상대를 특정 범위로 끌어당기는 '심판의 눈'을 보유해 먼 거리에 있는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회복시킬 수 있다. 특히, 버프 효과를 주는 징벌의 고리와 회복 효과를 주는 치유의 고리를 전환하여 필요한 팀 서포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중심으로 '비호의 영역'을 펼쳐 스스로는 무적 상태를, 주위 파티원은 체력을 회복시켜 위기의 순간, 전황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문장 시스템

테라 클래식의 문장은 스킬에 특정한 힘을 부여하여 스킬 자체를 더 강화하거나 스킬의 효과를 추가로 부여해주는 일종의 스킬 강화 시스템이다. 어떤 문장을 통해 어떤 스킬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는가-에 따라 직접적 피해량을 높이고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 전투력 상승에도 큰 작용을 한다.

문장 이펙트 효과

문장은 직업별로 3종의 원소 속성을 장착할 수 있다. 장착한 속성에 맞는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공격 및 스킬 사용 시 원소 효과 이펙트가 추가된다.

휴먼 무사 - 불, 빛, 바람
케스타닉 검투사 - 번개, 불, 암흑
하이엘프 궁수 - 바람, 불, 얼음
엘린 사제 - 빛, 번개, 암흑

다양한 PvE / PvP 콘텐츠

테라클래식은 지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협력 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단순한 던전 콘텐츠부터 시작해서 소수 혹은 다수가 팀을 이루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것. 실제 게임 내 토벌 콘텐츠를 이용해 필드 퀘스트 외에도 정예 몬스터와 월드 보스에 도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

보스에 따라 싱글 혹은 파티를 맺어 도전할 수 있으며 최소 1인부터 10인 이상의 보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토벌 UI를 통해 권장 전투력과 보스가 가진 특별한 버프 효과, 보상 내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므로 도전하기 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필드 곳곳에 존재하는 '신의 시야'를 발동시켜 일반적으로는 만나지 못하는 NPC를 찾거나 다른 차원에서의 전투가 벌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최강의 1인을 가리는 챔피언 아레나, 명예의 아레나, 10인 다수가 동시에 각개 전투를 벌이는 용맹의 전장 등 PvP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월드 보스 레이드는 단순히 보스를 쓰러뜨리는 기본 골자 외 길드 간 PvP 가 가능해 그 스케일을 더욱 키웠다.

테라의 인기 몬스터 쿠마스도 건재하다

다양한 월드 보스가 준비되어 있다

퀘스트 수행 장면

동시에 여럿이 PvP 를 벌일 수 있는 용맹의 전장

[박찬빈 기자 eat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