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의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IP를 토대로 개발 중인 증강현실 게임 ‘해리포터:마법사연합’이 오는 21일 미국과 영국에 출시된다.
‘해리포터:마법사연합’은 나이언틱과 워너브러더스게임이 함께 개발 중인 위치 정보 기반 게임이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현실 세계에 나타난 마법 세계의 유물과 동물, 사람, 기억을 찾고 마법을 통해 이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특정한 장소에는 각종 마법 발견물들이 등장, 이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집 안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추적하던 중, 공중에서 엄청난 수의 적들이 강하하는 것을 보고 집 밖으로 나간다. 그녀의 손에는 스마트폰으로 둔갑한 요술지팡이가 들려 있다. 이를 사용해 여성과 친구들은 디멘터를 물리친다. 영상 막바지에는 해리포터로 보이는 사람이 안경을 집어들고는 사라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영상의 설명 란에는 ‘이제 준비가 됐군요! 해리포터:마법사연합이 21일 미국과 영국에 정식 출시됩니다! 여러분의 지역에도 곧 서비스가 될 테니 계속해서 기대해 주세요!’라고 나와 있어 출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비스와 관련된 구체적 일정은 29일 진행될 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포켓몬고’가 간담회 직후 국내 서비스를 발표한 만큼, 29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가능성도 있다.
‘해리포터:마법사연합’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삼성 갤럭시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