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의 신작으로 보이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취재 결과, 주식회사 넥슨코리아는 지난 10일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 ‘MAPLESTORY ODYSSEY’ 등 9종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상표권에는 로고로 보이는 이미지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상표권의 지정상품에는 ‘가상현실게임용 소프트웨어’, ‘디스크에 기록된 비디오게임’, ‘데이터매체에 기록된 비디오게임’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와 관련된 상품이 나와 있다. 이를 통해 이번 상표권 출원은 게임 개발 또는 출시에 앞서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플랫폼으로의 개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볼 때,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콘솔로 개발 중인 타이틀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몇 년 새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미스트오버, 세븐나이츠 등이 게임 콘솔로 출시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어 콘솔 진출에 힘이 실린다. 메이플스토리는 과거 닌텐도 DS를 통해 휴대용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상표권과 관련해 넥슨 측에 문의한 결과, "상표권을 출원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과연 넥슨이 준비 중인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어떤 게임인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