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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이 동시에 즐기는 슈퍼마리오? ‘마리오 로얄’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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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개인 개발자가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마리오 로얄’을 개발해 화제다.

'인페르노플러스(InfernoPlus)'라는 닉네임의 개발자가 만든 마리오 로얄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배틀 로얄을 접목한 게임으로, 1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한 개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 사람이 한 번 가져간 물음표 상자의 버섯이나 꽃은 다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시작부터 경쟁이 치열해진다. 각 이용자들에게는 하나의 목숨이 주어지며 작아진 상태에서 공격당하면 게임에서 탈락한다.



각 이용자는 서로를 직접 해할 수는 없지만 별의 무적 효과나 등껍질 공격을 이용한 공격은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테이지 배경은 월드 1과 2, 3 중 무작위로 선정되며 끝까지 살아남아 네 번째 스테이지의 쿠파를 물리치는 3명의 이용자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다.

마리오 로얄은 개발자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닉네임을 정하고 접속, 물음표 블록에 점프하면 준비 상태로 돌입한다. 점프는 스페이스, 대시는 왼쪽 시프트다. 화살표로 움직일 수 있다.

물론 이 게임이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캐릭터와 맵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저작권 법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는 로딩 화면을 통해 “마리오 및 관련된 자료는 닌텐도의 것이며, 마리오 로얄은 완전 무료인 패러디 팬 게임이다. 제발 고소하지 말아달라. 제발.“이라고 전했다.

마리오 로얄 개발자의 소개 영상 = 출처 유튜브

[하준영 기자 hjy@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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