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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개발사와 맞손, 스팀 '매긍' 글로벌 매출 1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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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7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출시 하루 만에 약 58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게임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을 국내 서비스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발휘해 개발사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초기 흥행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껏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와 ‘패스 오브 엑자일’ 서비스 경험을 살려 ‘패스 오브 엑자일 2’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퍼블리셔로서 다양한 장르의 PC,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부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등 서브컬처 게임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MMORPG, PC 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각종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작품들의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던 ‘패스 오브 엑자일’에 주목,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작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 이용자의 쾌적한 게임 이용에 힘썼다.

‘패스 오브 엑자일’ 서비스를 이어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PC/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전용 서버, 카카오 PC방 혜택, 영상 가이드 제공 등 국내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방대한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게임 가이드 영상 4종을 공개했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인 ‘클래스(직업)’, ‘장비’, ‘스킬젬’, ‘패시브 스킬’을 이해하기 쉬운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나만의 빌드 구성이 중요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 초보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명 스트리머들과 ‘패스 오브 엑자일’ 전문 스트리머가 한 팀을 구성해 총 10개 팀이 3일간 경쟁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실시해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게임을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개발사의 게임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2013년 10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글로벌 게임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게임을 개발해오며 30개가 넘는 신규 리그(확장팩)를 선보였다. 특히 업데이트마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으며, 올해 7월에는 ‘칼구르의 정착자들’ 리그 출시 후 동시 접속 약 23만 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경신해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중요한 PC 온라인 RPG 개발에서도 특출한 역량을 보여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개발사의 방대한 콘텐츠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만큼 장기적인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출시 전부터 100만 명 이상의 얼리 액세스 팩 구매가 이어졌으며, 스팀 글로벌 평가 또한 ‘매우 긍정적(12/11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가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이용자 피드백에 맞춘 발 빠른 패치 내용도 공개됐다. 전투 도중 일반 몬스터 무리에 갇히는 경우 구르기(회피)를 사용하면 빠져나올 수 있게 설계하고, 아이템 획득률을 높여 이용자가 빠르게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맵의 중간중간 게임 진행상황을 저장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를 추가로 개설하고, 이용자가 체크포인트를 찍은 장소로 순간 이동할 수 있도록 개편해 게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는 색다른 재미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RPG”라며 “전작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분들의 쾌적한 게임 이용을 지원하며 오래도록 우상향 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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