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자사의 비디오게임기 Wii의 출하 가격을 10% 인상할 방침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유럽지역에서도 영국에만 국한된 것으로 영국의 화폐 단위인 파운드에 비해 엔화의 환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 출시 당시인 2006년 12월에 1파운드는 230엔 정도였으나 현재는 140엔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엔고가 이어짐에 따라 Wii 및 휴대 게임기 닌텐도DS에 대한 국내 가격인상이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닌텐도 제품에 대한 국내 가격인상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닌텐도의 관계자는 "국내 Wii 및 닌텐도DS의 가격 인상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한국닌텐도는 닌텐도DS의 후속작인 닌텐도 DSi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며 국내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출시일을 정할 계획이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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