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료]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위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애플의 아이팟터치를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위피의 의무 탑재를 꺼리는 대표적인 기업이어서 언뜻 생각하기에 위피컨퍼런스에서 애플 제품을 경품으로 나눠주는 것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주최 측에서 생각없이 경품을 선택한 것 같다"라는 의견부터 "혹시 아이팟에 위피가 탑재되는 것 아니냐" "애플에 유화책을 쓰려는 전략"이라는 추측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의 박형배 사무국장은 "위피는 급변하는 글로벌플랫폼 환경에 맞춰 융합해 나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사이로 생각하기에 주저 없이 애플 제품을 경품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피(WIPI)가 글로벌 모바일플랫폼의 급부상 속에서도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넌지시 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글로벌모바일플랫폼 변화와 위피의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컴퍼런스에 참가하려면 위피홈페이지(www.wipi.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점심과 트랜센드 마이크로SD(2GB)를 제공한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WID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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