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16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월화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 올리브나인 디마엔터테인먼트 제작)가 네티즌 사이서 화제다.
16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순위검색 코너를 살펴보면 ‘타짜’는 일제히 상위권에 오른 것.
아직 첫 방송도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가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른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새 드라마에 대한 네티즌의 기대치를 말해주는 예고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에덴의 동쪽(3위)에 이어 4위를 마크했고 다음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타짜’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는 모두 현재 진행 중인 드라마라는 점.
하반기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SBS ‘바람의 화원’도 방송 8일전인데 아직 10위권에는 오르지 않았다.
물론 이같은 현상을 ‘타짜’의 방송 일자 임박에 따른 일시적 쏠림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타짜’는 방송 시작 보름전인 이달 초부터 이미 순위권을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타짜’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방송 전 순위검색을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그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 같아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영만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장혁 한예슬 김민준 강성연 손현주 등이 출연하는 ‘타짜’는 16일 첫 방송에서 MBC ‘에덴의 동쪽’과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제 화투패는 던져졌다. 월화 드라마의 진정한 승부가 펼쳐지는 시점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올리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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