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의 한국 대표로 참석해 무대에 선다.
홍콩 일간지 ‘밍바오’와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은 최근 가수 비가 대만가수 왕리훙, 홍콩 가수 천후이린, 중국 가수 한쉬에와 함께 폐막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이들 4인방은 아시아 국가의 화합을 주제로 한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그러나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폐막식 역시 극비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떤 무대가 준비 중인지 알려진 바 없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로 부터 폐막식 출연진의 내용으로 외부에 노출하지 말 것으로 당부 받았다”며 “만약 개막식의 경우처럼 사전에 정보가 노출될 경우 비가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폐막식은 주경기장인 ‘냐오차오’에서 정식으로 리허설을 진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 세계 국가 대표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자유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게임업계 역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 가수 비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 해외 진출을 갈망하는 온라인게임사를 중심으로 한류 스타를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풀 꺾인 ‘한류’ 붐과 한류 스타들의 소극적인 활동으로 인해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오랜 기간 무대에 서지 않았던 비의 성숙한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게임조선 인터넷팀]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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