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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오락실게임, 온라인행 가속

2008/04/22 14:34

오락실을 주름잡던 대표 게임들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와 SNK 플레이모어가 22일 파트너십 제휴식을 진행하면서 ‘메탈슬러그’, ‘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쇼다운’ 등이 온라인 급물살을 타게 됐기 때문.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제휴를 통해 이들 게임은 새롭게 거듭난다”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게임은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온라인화 된다. ‘메탈슬러그’는 3D 횡스크롤 아케이드 방식을, ‘킹오브파이터즈’는 3D 액션 MO RPG 방식을, ‘사무라이쇼다운’은 3D 검객 액션 활극 방식을 지향한다.

‘메탈슬러그’는 자체 개발 3D 엔진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템의 카드화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덴군의 위협으로부터 전세계 보호하는 것도 오락실과 동일하다. 비공개 시범 서비스는 올해 12월경 실시될 예정이며, 오는 5월 티저사이트가 공개된다.

‘킹오브파이터즈’는 98버전과 2002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RPG 요소를 도입해 기술, 외모, 능력적인 측면에서 캐릭터의 성장을 도모하는 점이 독특하다.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도 추가된다. 이르면 내년쯤 개발 상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무라이쇼다운’은 검객 액션 활극의 신 장르로 선보인다. 개발사는 검을 활용한 최고의 액션 방식을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이 게임의 공개 시범 서비스는 내년 중후반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설명 : 개발중인 메탈슬러그 온라인의 한 장면

이들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은 드래곤플라이가 맡게 되며, 해외 퍼블리싱은 드래곤플라이와 SNK가 협의하에 국가별로 진행한다.

박철우 대표이사는 해외 IP(지적재산권)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드래곤플라이 이름으로 개발중인 게임이 4개 이상 된다”며 “국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전세계를 상대로 승부를 펼치기 위해 세계적인 IP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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