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험과 확산, 특정기능 PC시장 대체, 리눅스 데스크톱 번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데스크톱 OS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한컴은 제품 시연을 통해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한글과컴퓨터 오피스2007 리눅스'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모바일 에디션' '워크데스크 7' 등 데스크톱 OS 시장을 겨냥한 리눅스 데스크톱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우선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는 인터넷, 사무업무, 멀티미디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리눅스 OS. 이 OS는 3D 데스크톱 환경을 지원해 여러 개의 창을 쉽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최신 커널을 사용해 다양한 하드웨어 장치와 연결이 가능하며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해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연내 출시될 에정인 UMPC(Ultra Mobile PC)와 MID(Mobile Internet Device) 기기용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 모바일 에디션'은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OS를 제어할 수 있어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 한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시장 데스크톱 OS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 체험과 확산, 특정 기능 PC 시장 대체, 리눅스 데스크톱 번들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3가지 기본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한컴은 윈도 OS에 비해 부족한 사용자층을 넓히기 위해 자사 ‘아시아눅스 데스크톱OS’를 열린학교 플랫폼으로써 공급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은 이미 정보통신부가 '디지털 파이오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U-러닝 컨소시엄에서 모바일용 OS와 오피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UMPC나 태블릿PC 기반의 모바일 교육환경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공급해 초, 중등학교 전산실습실 교육용 플랫폼 시장을 차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컴은 대표적인 특정기능 업무용 PC시장인 콜센터, 대민 서비스용 정보검색용 PC 등에 대한 시장 개척, '아시아눅스 데스크톱 3'의 PC 제조사 번들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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