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이스포츠그룹(대표 김현철, 이하 IEG)은 세계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인 '일렉트로닉 스포츠 월드컵2006(Electronic Sports World Cup 2006, 이하 ESWC2006)'이 오는 6월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팔레 옴니스포츠 드 파리 베르시(POPB)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SWC2006은 오는 28일부터 5일간의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역대 최다 규모인 53개국 8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총 상금 40만불을 놓고 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5개 종목에 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2004년 '워크래프트3' 부문 우승(조대희 선수) 이후 이어져 온 무관의 치욕을 끊을 계획이다.
이번 ESWC2006의 주 경기장은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루브르 박물관 개최에 이어 프랑스의 대표적 복합기능 문화공연장 POPB를 사용한다.
POPB는 42,300평에 달하는 파리의 베르시공원 서쪽에 위치한 복합기능의 문화 공연장으로 실내공연장 크기만 16,600평, 관람객 1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돈나, U2, 머라이어 캐리 등이 이 곳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했으며 NBA 올스타쇼, 유도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이 열린 전례가 있다.
ESWC의 공식 주관사인 프랑스의 게임스 서비스는 POPB를 ESWC200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000여명의 관객석과 종목별 6개의 경기용 무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중앙집중식 무대와 900인치급 초대형 스크린 및 7개의 대형 스크린, 수 십대의 PDP를 배치하고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 내에 1,000여평에 이르는 별도의 선수 대기실과 최고 사양의 장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위성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는 엠비씨게임이 한국국가대표팀 경기와 주요 경기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ESWC2006을 비롯한 세계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한국 이스포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MBC게임 인터내셔널 리그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ESWC 참가 선수 선발전은 4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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