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콤은 휴대 온라인 게임기(가칭 아이리버 G10)에 온라인게임업체인 CCR의 게임들을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과 CCR(대표 윤석호)은 와이브로 게임 단말기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CCR은 레인콤이 올해 8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휴대 온라인 단말기에 자사의 주력게임인 ‘포트리스2 블루’와 ‘RF온라인’ 등을 제공하게 됐다. 양사는 게임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CCR은 레인콤과의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자사 인기 온라인 게임의 플랫폼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으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기대되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통해 자사 게임의 인지도를 강화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석호 CCR 대표는 “포트리스2 블루나 RF온라인을 PC 앞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접근성이 보다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기존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게임업체들과 손을 잡고 콘텐츠를 늘려나가 웹보드, 캐주얼게임을 비롯해 탄탄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게임 이외에도 음악이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요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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