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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左) 문명4 (右) AoE3 |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전략 게임계의 소문난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oE)’ 시리즈와 ‘문명’ 시리즈가 11월 첫째주 美PC게임차트 1위를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美앙상블스튜디오가 제작한 ‘AoE3’. 발매와 동시에 美게임매장을 휩쓰는 괴력을 발휘한 美파이락시스게임즈의 ‘문명4’는 첨단 3차원 그래픽 기술을 통해 美개척시대를 묘사한 ‘AoE3’에 밀려 2위와 17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AoE3’와 ‘문명4’는 발매일이 결정된 때부터 전략 게임을 즐겨하는 전 세계 게임 매니아들을 열광케 했다. 이유인 즉,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시리즈 물 게임의 한판 빅 매치가 드디어 성사됐기 때문. 그간 ‘AoE’와 ‘문명’은 각각 배급을 맡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타리의 마케팅 정책 덕분에 비슷한 시기에 개발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매일은 1달 이상 차이가 났다.
공교롭게도 ‘AoE3’와 ‘문명4’의 개발을 총괄한 브루스 쉘리와 시드 마이어는 손발을 맞춰 90년대 美게임업계를 이끈 마이크로프로즈社에서 ‘문명’ 시리즈를 비롯한 ‘레일로드 타이쿤’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 온 막역한 동지 사이. 마이크로프로즈의 폐쇄 이후 두 사람은 자신만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와 ‘문명’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 선보여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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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둘째주 온라인게임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