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가 정식 출시 한 달여에 접어들며 다양한 덱과 조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로스트 소드'의 총 5명의 캐릭터가 1개 파티가 되어 출전합니다. 또, 전열과 중열, 후열에 각 최대 2명씩 출전할 수 있습니다. '기사', '사수', '마법사', '힐러' 4명의 직업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자리에 위치하고, 여기에 속성 상성, 그리고 스킬 시너지까지 더해지면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조합이 나오는 중입니다.
다만, 갓 시작한 입장에서는 이러한 배치 조합이 헷갈릴 수밖에 없겠죠. 출시 한 달 기준, 파티 구성의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는 진형별 캐릭터를 정리해 봤습니다.
[전열]
갤러해드
케이
란
루아'
일반적으로 후열을 먼저 공격하거나, 완전 랜덤 타격하는 일부 적과 특정 스킬을 제외하고, 전열에 서는 캐릭터가 거의 모든 공격을 받게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전열에는 주로 '기사'들이 포진하며, 가장 대표적인 전열 라인은 바로 '갤러해드', '케이', '란', '루아'입니다. 이 중 '갤러해드'와 '케이'는 탱커와 서브 탱커 겸 딜러 역할을 각각 소화하고, '란'과 '루아'는 근접 딜러 역할을 소화합니다.
'갤러해드'는 순수 탱커로 '피해 면역'과 '피해 감소'로 아군을 직접적으로 보호하고, 패시브 스킬 역시 '아군 방어력 증가' 능력을 지녀 파티 전체 생존력을 높여줍니다. 또, '사수', '마법사' 계열에 어마어마한 버프를 넣어주므로 주력 딜러가 '사수'거나 '마법사'일 때는 무조건 출격한다고 보면 됩니다.
'케이'는 딜러 겸 탱커의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사' 패시브로 무려 죽기 전 8초 무적에 죽고 나서 되살아나는 능력으로, 전열에서 버텨주는 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 변신 궁극기를 이용한 딜량도 준수한 편입니다.
'란'과 '루아'는 전형적인 딜러 라인입니다.
'란'은 방깎 요원이자 감전에 추가 피해를 주는 고점 딜러이며, '루아'는 감전을 걸며 추가 타격과 다수를 공격하는 순수 딜러입니다. 사실 이 둘은 서로 시너지가 있어서 함께 출격할 때 그 능력이 배가 됩니다.
주로 '갤러해드'와 '케이'가 함께 출격하는 '갤러해드-케이' 조합, 둘 중 한 명만 출격하는 1탱 조합, 혹은, 둘 중 한 명과 '란' 혹은 '루아'가 출격하는 조합으로 나뉩니다. '란'-'루아'가 출격하는 경우는 아군 피해가 거의 없는 타임어택형 극딜 조합이 필요할 때입니다.
[중열]
멀린
크리스티나
중열은 '기사'도, '마법사'도 자리할 수 있는 독특한 진형입니다. 또한, 몬스터 중에 전방 3인을 공격하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자주 맞게 되어 반드시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필요로 합니다.
이곳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멀린'과 '크리스티나'입니다.
'멀린'은 빙결 요원으로 궁극기와 액티브 스킬 모두 적을 얼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패시브로 '아군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부여해 유틸 능력도, 팀 서포트 능력도 모두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신성' 속성이라는 속성의 유리함도 한몫합니다.
'크리스티나'는 첫 결제 보상으로 얻을 수 있어 입수가 쉬운 성능 캐릭터입니다. 지속 피해를 주는 '화상' 효과 덕분에 DPS도 높은 편이고, 패시브로 '아군 공격력 증가' 버프를 가지고 있어 파티 친화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딜량도 좋고, 버프 능력도 보유한 마법사계의 우등생입니다.
이 둘의 어빌리티 카드 '수룡의 가호'와 '장미 불꽃' 모두 유용한 카드로 평가받습니다.
이 밖의 자원으로는 '비비안(자연계 속박-치명 딜러)', '클레어(희생-기절 기사)'가 있으나 범용적인 자원은 아니며, 특정 상황을 파훼할 때 쓰이는 편입니다.
[후열]
리아
이졸데
후열은 주로 '힐러'가 자리하는 편이며, '사수'나 '마법사'가 자리할 때에는 조건부 딜러들이 자리하는 편입니다.
'리아'는 힐러임에도 기본 공격 외에 힐 능력이 없고, 궁극기와 액티브 스킬 모두 공격력 증가 버프를 걸어주는 현존 최강의 버퍼로 손꼽힙니다. 패시브 능력조차 아군의 '치명타 피해 증가' 버프로, 아군의 딜량 고점을 노리는데 특화됐습니다. 힐러 계열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입니다.
'이졸데'는 메인 힐러로 평가받습니다. 전체 힐과 피해 감소 버프를 지녀 아군 보호에 뛰어난 면을 보이고, 스스로 마법 공격력 증가 효과가 있어 평타 힐량도 상당합니다.
사실 '후열' 자원은 이 밖에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수', '마법사', '힐러'들이 후열에 속하기 때문인데요, '트리스탄'이 3개의 속박을 가져 보스 레이드 자원으로, '모르가즈', '카트린' 등이 각 속성의 메인 딜러 자원으로, '엔야'는 고속의 평타가 필요한 기믹 딜러 자원으로, '기네비어'나 '에스메랄다'는 3힐러 등 버티기가 필요한 곳의 대체 힐러 자원으로 사용됩니다.
'로스드 소드'는 이 밖에도 여러 캐릭터 및 카드, 펫 조합으로 다양한 조합이 연구 중입니다.
또, 신규 캐릭터와 카드, 펫이 출시될 때마다 여러 자원이 쓰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기존 캐릭터들의 밸런스 개선도 자주 하는 편이므로 메타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소개한 캐릭터들의 특징이 무엇이며,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는지 기본 토대가 되는 조합을 파악하신 후 파츠 하나씩 교체하며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