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이하 칠대죄)'는 중복된 영웅을 획득했을 때 주어지는 코인으로, 특정 영웅을 확정 획득 가능합니다.
칠대죄에서는 뽑기가 영웅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루트인데요. 뽑기에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SSR, 또는 UR 등급 영웅이 등장하면 '페스티벌 코인', 혹은 '플래티넘 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아이템이 치환돼 획득하게 됩니다.
여기서 페스티벌 코인은 일명 페스티벌 영웅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일반(플래티넘) 영웅보다 페스티벌급 영웅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 페스티벌급 영웅으로 보통 4주 로테이션으로 한 달에 1번 등장한다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페스티벌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 공략에서는 뽑기에서 중복으로 획득해 쌓인 플래티넘 코인을 어떤 영웅으로 교환하느냐, 즉 추천 코인 영웅으로는 누가 있느냐를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흔히 플래티넘 코인으로 교환해 획득하는 영웅을 코인 영웅이라고 합니다.
코인 영웅은 기본적으로 플래티넘 코인 교환으로만 획득하게 되지만, 아주 가끔 페스티벌 영웅 뽑기에서 라인업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최근 LR이 등장한 코인 반의 경우에는 '【소망의 바람】 빛의 맹약 사리엘' 픽업에서 뜬금없이 나오기도 했죠)
코인 영웅은 크게 <일곱 개의 대죄>와 <십계>로 나뉘는데요. 뽑기에서 획득한 플래티넘 코인을 모아서 원하는 영웅으로 교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곱 개의 대죄> 코인 영웅은 플래티넘 코인 5개, <십계> 코인 영우은 플래티넘 코인 7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및 <십계>에 포함돼 있는 코인 영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죄> 마신 멜리오다스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
<탐욕의 죄> 모험가 반
<나태의 죄> 요정왕 킹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
<폭식의 죄> 대마술사 멀린
<교만의 죄> 성기사 에스카노르
<십계>
【마신족의 정예】 「진실」의 갈란
【마신족의 정예】 「신앙」의 메라스큘라
【마신족의 정예】 「무욕」의 프라우드린
【마신족의 정예】 「안식」의 글록시니아
【마신족의 정예】 「인내」의 드롤
【마신족의 정예】 「순결」의 데리엘리
【마신족의 정예】 「침묵」의 몬스피트
【마신족의 정예】 「자애」의 에스타롯사
【마신족의 정예】 「경신」의 젤드리스
최근에는 괴물같은 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코인 영웅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지만(이미 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코인 영웅은 여전히 요긴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이에 칠칠공략에서는 가져가면 좋은 추천 코인 영웅을 정리해봤습니다.
■ <일곱 개의 대죄>
-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
일명 코인 고서, 혹은 코서라 불리는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는 스킬 랭크업이 핵심인 영웅입니다. 따라서 방랑 고서(방고), 할로윈 고서(할고)의 대체재로 활용되기도 하죠.
코서의 2번 스킬인 '인베이전 애로' 1랭은 단일 아군 스킬 랭업, 2랭은 모든 아군 스킬 랭업, 그리고 3랭은 모든 아군 스킬 랭업 및 아군 전체 기본 능력치 20% 증가의 효과를 가졌습니다.
또 1번 스킬도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2랭부터는 모든 적의 공격 스킬을 봉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필살기의 경우 적의 필살기 게이지를 3칸을 깎고, 합기의 경우에는 필게를 5칸을 감소시킵니다.
이처럼 코서는 PvE에서 뿐만 아니라, PvP에서도 맹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코인 영웅 중 1순위로 추천됩니다. 특히 PvP에서는 해변 멀린(해멀), 에키드나, 크리스마스 발렌티(크각발) 등과 함께 (feat. 회피음식) 조합돼 공불덱으로 사용되는데요. 해멀의 개성으로 발동되는 공격 불가, 코서의 1번 스킬 2랭의 공격 불가가 핵심입니다.
- <탐욕의 죄> 모험가 반
지난 1월 16일 업데이트에서 LR등급이 등장하면서 떡상한 코반(코인 반, 또는 엘반)도 1순위 추천 코인 영웅입니다.
코반은 LR 등급이 되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강탈 효과가 한층 강력해졌는데요. 2스킬 '스내치' 발동 후 1스킬 '드레인'으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죠.
특히 드레인은 치명 확률이 3배 증가하는 절단 효과가 추가되면서 파괴력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여기에 개성 효과로 자신에게 사냥꾼을 부여하는데 스킬 사용 시 감소한 생명력에 비례해 전체 공격 스킬로 주는 피해 계수도 증가하고, 적군에게 걸려 있는 강탈 효과 개수에 따라 자신의 치명 피해가 50%, 생명력이 10%씩 증가하기에 출시 초반 PvP에서의 활약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아울러 개성은 인간, 요정, 칠대죄 아군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를 증가시키기에 덱 조합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단, 최근 PvP의 주요 메타라 할 수 있는 마신덱의 경우, 디버프 면역을 기본 장착하고 있는 할스타로 인해 코인 반이 힘을 못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 <폭식의 죄> 대마술사 멀린
코멀, 또는 코인 멀린은 아군 전체의 필살기 게이지를 1개씩 쌓고 시작할 수 있기에 상대보다 빠르게 필살기를 발동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대의 필게는 깎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필게를 쌓는 개성 덕분에 필살기덱에서 주로 기용되어 왔는데요. 코반, 코인 다이앤, 코서 등과 함께 출시 초반에 서브 영웅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현재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대거 자리를 채우면서 밀려났지만, 여전히 꿩대신 닭으로 서브 영웅으로 활용 가능한 편입니다.
1스킬은 1랭부터 필게깎이 가능하며, 2스킬은 모든 아군에게 보호막을 생성합니다.(응 종잇장) 그리고 필살기는 단일 적에게 높은 대미지를 주고 공불 상태로 만들죠.
서브로 편성해도 필게를 일단 1칸 먹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PvP와 PvE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입니다. (필살기덱 어서오고)
■ <십계>
- 【마신족의 정예】 「무욕」의 프라우드린
PvP에서 자주 보이는 논개입니다. 코인 프라우드린이 논개라 불리는 까닭은 개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사망하면 아군 전체의 디버프를 해제하고 필살기를 모두 채워주기 때문이죠. 즉 논개처럼 몸을 던져 희생하는 대신, 즉시 다른 아군의 필살기를 발동하게끔 만드는 자원입니다.
따라서 논개는 절대 육성해서는 안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레벨업은 물론이고 진화와 각성도 하지 않으며, 장비도 장착시키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딱히 스킬 설명할 필요도 없슴)
성장에 대한 부담이 0에 가깝지만, 효과는 어마어마한 논개는 십계 코인 영웅 중 가장 먼저 입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마신족의 정예】 「신앙」의 메라스큘라
코인 메라(코메라)는 개성으로 '사자생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사자생환은 아군 영웅이 사망하면 다시 부활시켜 3턴 동안 생명력 1로 고정시킵니다. 즉 3턴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무적 상태 (좀비)로 아군을 다시 불러내는 것이죠.
과거 섬멜덱에서 활용됐으며, PvP와 PvE 모두에서 맹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과거 얘기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기사단 대항전에서 기용되고 있으며, 시련의 탑에서 논개와 섬멜, 로멜과 함께 반사덱을 구성해 사용됩니다.
좀비가 된 아군은 메라가 죽으면 생환 버프가 사라지면서 무적이 풀리기에, 코인 메라를 기용한다면 생존력을 챙겨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 무적은 버프 해제로도 제거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하도록 합시다.
- 【마신족의 정예】 「자애」의 에스타롯사
녹스타(또는 체스타)는 PvP와 PvE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밥값을 톡톡히 해온 영웅인데요. 녹스타의 핵심은 바로 2스킬인 '풀 카운터'라 할 수 있습니다. 2스킬은 적을 도발하고 피격 시 반격해 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 필살기 조차도 자세 스킬로, 모든 아군 피격 전에 선제 공격해 피해를 주고 모든 스킬을 무효화시킵니다.
이를 활용해 자세덱의 자원으로 기용돼 왔으며, 적의 한 턴을 흘려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녹스타가 범접할 수 없는 스펙의 깡패들이 등장하다보니... 설 자리를 잃어버린거시에오. (마신멜의 인연으로 활용되면서 천지개벽! 도 외쳐보긴 했지만...)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논개 및 코인 메라처럼 시련의 탑에서 '풀 카운터!'를 외치며 여전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속타르(대해 타르미엘) 및 나오후미 등을 기용하는 자세덱에서 서브 영웅으로 기용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찬드라와 젤드리스의 인연 영웅이기도 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