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로스트 소드'가 2월 6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챕터 및 신규 캐릭터, 대규모 밸런스 패치를 단행하며 향후 편의성 개선 및 신규 콘텐츠 계획을 담은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로스트 소드'의 캐릭터 성장 및 관리가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일종의 레벨 공유 시스템 '원탁' 시스템과 함께 신규 도전형 콘텐츠 '세계수의 균열' 던전, 그리고 또 하나의 코스튬, '트리스탄'의 바니걸 컨셉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계정 레벨 60 이후 '원탁' 시스템이 오픈됩니다.
'원탁' 시스템은 계정 내 레벨 높은 캐릭터들의 레벨을 따라 가는 레벨 공유 시스템으로 흔히 캐릭터 수집형 RPG 혹은 방치형 RPG에서 볼 수 있는 육성 편의 콘텐츠를 말합니다.
먼저 1개 파티, 5명의 캐릭터들의 평균 레벨이 200 미만일 때 캐릭터 5인의 평균 레벨이 200 미만이라면, 모든 캐릭터는 가장 레벨이 높은 캐릭터 순으로 5번째 캐릭터의 레벨을 공유하게 됩니다.
즉, 메인 파티 5인 기준으로 가장 레벨이 낮은 캐릭터의 레벨을 공유하는 셈입니다. 원탁 시스템으로 오르는 레벨은 캐릭터 성급별 최대 레벨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레벨을 공유하며 5인의 레벨을 올리다가 캐릭터 5인의 평균 레벨이 200을 달성하면 원탁 승격 버튼이 활성화되어 2번째 케이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다음으로, 5명의 캐릭터들의 평균 레벨이 200 이상일 때 캐릭터 5인의 레벨이 이미 200 이상이라면 원탁은 모든 캐릭터의 레벨이 5인의 레벨로 맞춰지게 됩니다.
이후 모든 캐릭터는 원탁으로 공유되는 레벨을 가지게 되며, 골드와 경험치북을 사용해서 201렙 이상으로 레벨업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캐릭터 레벨업은 개별 레벨업 방식이 아니라 기사단 레벨업 방식으로 변경되며 기존의 레벨 승계 시스템은 사라집니다.
또한, 이미 5캐릭터 이상 200레벨을 달성한 계정에 대해서는 경험치북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원탁'은 빠르면 2월 두번째 업데이트에, 늦어도 3월 중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신규 콘텐츠 소식입니다. 기존 로스트 소드의 도전형 콘텐츠 '오베론의 탑'을 지키고 있던 50층의 '카인'을 쓰러뜨린 유저들이 다음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세계수의 균열'이라는 신규 던전이 추가됩니다.
상위 콘텐츠로 구성되는 만큼 각종 기믹을 가진 보스와 좋은 보상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으로 이 또한 '원탁'과 비슷한 일정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레벨 공유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비교적 이른 시간에 공략된 '오베론의 탑' 다음 콘텐츠를 빠르게 준비한다는 점에서 개발진의 기민한 대응이 엿보이네요.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