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보드게임'을 추가하고 신규 영웅 '아테발트'를 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보드게임 콘텐츠 '글루디오를 항하여'는 주사위를 던져 말을 이동시키고 완주를 해 최종적인 보상을 제공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특정 지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몬스터나 함정을 만나 체력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보물상자를 발견해 보상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지름길이 등장하는가 하면, 뒤로 후퇴할 수도 있는 등 이용자는 다채로운 변수를 만나게 된다. 이외에도 보드게임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해 획득하게 되는 보상의 배율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이벤트와 HP를 회복하는 이벤트도 등장한다. HP가 0이 되면 일정 시간 동안 주사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패널티도 존재한다.

함정 회피와 몬스터 전투는 주사위를 굴려 숫자의 합이 목표 수를 넘어야 하며, 몬스터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전투 지원 상자'와 같은 보상이 제공된다. 아울러 보물상자에서 얻게 되는 주요 보상으로는 아데나, 주사위, 낚시 이벤트 주사위, 영웅 및 전설 소환권, 영웅 및 마법인형 성장 재료 등이 있다.

보드게임을 완주할 경우에는 룬 강화 시도에 필요한 '룬 강화 마법 주문서'와 파손된 룬의 인챈트 횟수를 복구해주는 '룬 보호 주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영웅 '아테발트'가 등장해 영웅 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웅은 불속성의 탱커 영웅으로, 치명타 공격 성공 시 대상의 마법 방어력과 물리 방어력을 동시에 감소시키고, 모든 아군 영웅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프를 제공한다. 12초 쿨타임을 가진 액티브 스킬 '루이너스 그랩'은 명중한 대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광역 피해를 주고 적들을 자신 앞으로 끌어당기는 효과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일반 공격 및 치명타 공격을 차단하는 봉쇄 상태 이상도 부여 가능하다.

아테발트는 불속성 영웅인 만큼, 땅속성 몬스터가 등장하는 스테이지 및 던전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명타 공격 및 액티브 스킬로 제공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편이기에 속성 상성에 관계없이 덱에 기용되는 필수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테발트의 일정 레벨 및 성급 달성 시 도감을 통해 추가적인 공격력 증가 스탯을 영구히 적용받는 것도 가능하다.

신규 룰렛 '십이지신'도 추가됐다. 이번 룰렛에서는 12종의 신규 군주 코스튬으로 교환할 수 있는 코스튬 교환 티겟을 획득 가능할 뿐만 아니라, 룰렛 누적 사용 횟수에 따라서 고양이 수호기사 및 오리 수호기사 등의 군주 코스튬도 얻을 수 있다.

십이지신 룰렛과 함께 신규 이벤트 던전 '십이지신 던전' 및 '아테발트 던전'이 개방됐다. 두 이벤트 던전 클리어 시 각각 십이지신 주화와 아테발트 주화를 입수하게 되며, 주화는 이벤트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특히 아테발트 던전의 경우 최종 단계인 20층까지 돌파할 경우 1회에 한해 신규 영웅 아테발트를 확정 지급한다.

이외에도 혈맹 던전 '몽환의 낙원-바람'이 추가돼 새로운 영웅 덱 조합으로 혈맹 던전 도전이 가능해졌으며, 오라 마스터리는 기존 30단계에서 60단계까지 확장됐다. CM노트를 통해 예고한 바와 같이 22일 업데이트에서는 '서버 이전' 기능도 오픈됐으며 일반 상점에서 1회에 한해 무료로 서버 이전 티켓을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주사위에서 장비를 획득할 경우, 도감 등록 조건을 만족하는 인챈트 단계까지 자동으로 강화를 진행하고 등록, 또는 용해하는 자동 인챈트 후 도감 등록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주사위 설정에서 가능하며, 이용자가 장비를 획득한 후에 일일이 강화를 시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켜 주기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일일 던전 및 이벤트 던전의 자동 진행 기능도 추가돼 게임 플레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던전 자동 진행의 경우 던전 입장권 소모 및 전투 패배, 최고 난이도 돌파 시에 중단된다.

다채로운 신규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스테이지에서 보스 몬스터 소환에 필요한 몬스터 처치 수가 50% 감소하는 '스테이지 쾌속 돌파'가 2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스테이지를 돌파해나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신년 맞이 14 Days 출석 이벤트 Ⅱ'가 진행되면서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드래곤의 진주 2배 확률 업!' 이벤트를 통해 영지의 마법인형 공방에서 생산 가능한 '드래곤의 진주' 생산 확률이 2배로 증가한다. 드래곤의 진주 2배 확률 업!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마법인형 공방에 인력으로 마법인형 커츠, 바포메트, 크라켄, 데스나이트를 배치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추가로 스테이지에서 보스 몬스터 소환에 필요한 일반 몬스터 처치 횟수가 게임 종료 시에도 저장되도록 하는 개선사항과 게임 종료 후 일정 시간 이후 재좁석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스를 즉시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