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영웅전설 IP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이종주 디렉터가 2025년 1분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1월 9일, 주홍물방울 에피소드에 '매우 어려움' 다음의 난이도가 추가됩니다.
그는 신규 난이도 추가를 바라보는 걱정어린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되는 난이도는 처음 '매우 어려움'이 나왔을 당시의 격차는 아닐 것이며, 이번 모험 난이도는 모든 성장이 완료된 분들에게는 순한 맛으로,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씩 성장하며 클리어할 수 있는 방향이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규 난이도에서는 16티어 이상의 신발도 드랍되고, 동굴도 추가됩니다. 이번 동굴 드랍템으로는 25티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고, 대성공 시 25티어++ 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1월 23일에는 바다의 함가 에피소드에 매우 어려움 다음 난이도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가가브의 기본 강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대장간이 4단계로 확장됩니다.
대장간이 확장됨에 따라 가가브의 위협이나 길드 레이드에서 US 이상의 난이도와 보상도 함께 고려 중에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 두 가지가 한 번에 진행되진 않을 거라고 합니다.
한편, 25티어++ 장비는 현재 게임 내 존재하는 최종 장비 등급으로 '신비로운 상자'와 '제작 대성공', '콘텐츠 랭킹 보상'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지만 이를 확정적으로 획득하는 경로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신규 제작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제작 업데이트 이후 24티어 이상의 장비를 판매하면 기존 모험 포인트에 더불어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기존에 판매했던 장비들은 제작 업데이트 이후 판매한 내역에 따라 우편으로 제작 재료를 보정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25티어++ 확정 제작은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으로 새로 시작하는 유저 분들이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초반 동선과 보상 구조 그리고 시스템 안내 강화 등 개선 사항을 준비 중임을 알렸습니다.
단, 새로 들어오는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 그리고 기존 유저들이 보상에서 형평성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KEY 보상은 전체 유저 기준으로 지급하고자 방향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일정이 연기된 사항도 있습니다.
먼저 시너지 관련 아이템 파밍 콘텐츠가 기존 12월 예정에서 완성도를 위해 일정이 연기됐음을 알렸습니다.
본래는 한결 간단한 방식으로 생각했었으나 플레이 목적성과 효과 완성도를 위해 기획 내용을 전면 수정했고, 이 탓에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고 하네요.
늦어진 만큼 공명석과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게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1분기 안에는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가가브의 위협 콘텐츠에 기존 오크툼이나 카르니코스와는 다른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로 공략하게 될 신규 보스 '도그마'가 추가됩니다. 1월 중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분기 목표로 준비 중인 콘텐츠 중 하나로, 신규 콘텐츠 '월드 보스 레이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첫 레이드 대상은 '카르니코스'가 어둠의 태양의 영향을 받아 거대한 몬스터로 변했다는 설정으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 거대 몬스터를 저지해야 하는 월드 콘텐츠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장비나 장신구에서 정리를 하거나. 특정 옵션을 찾기 편하게 할 수 있는 색인 기능, 모험가 스킬 프리셋 등 기타 편의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공명석과 앙상블 업데이트, 연이은 신규 스토리 추가 등 업데이트 강행군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2025년 1분기 업데이트 로드맵까지 공개하며 차곡차곡 견실한 업데이트 내역을 보여주고 있네요.
한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12월 31일까지 접속한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신년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영웅 소환권', '기원 무기 소환권', '가가브의 전설 영웅 선택권', '3성 영웅 선택권', '태초의 에테르', '레드 가넷'은 인게임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된 출석 이벤트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