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JRPG 영웅전설 IP를 원작으로, 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2월 26일(목)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하얀 마녀' 편을 선보이겠다는 약속 때문인지 생각보다 빨리 스토리 업데이트가 진행되네요. '바다의 함가 메인 퀘스트 7장' 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코스튬 세 번째 '레이첼: 겨울밤의 순록 분장' 코스튬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이종주 디렉터의 디렉터 노트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본격적인 소식 전달에 앞서 이종주 디렉터는 지난주 영웅의 전당 개편 이후 스킵 기능이 제거된 부분과 개편된 구조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그 외에도 패배 시 페널티, 특정 공명석 강화로 인한 불리함 현상 등의 문제도 확인했다며, 이러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지난번에 안내한 바 있는 영웅의 전당 시즌 보상 '구원자 어빈'의 코스튬은 1월 2일 지급될 예정임을 밝히며 관련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바다의 함가 7장 스토리가 업데이트됩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렉트 섬에서 레오네의 발자취를 따라 '이계'로 넘어가 진행되는 전개로, 이계의 존재가 처음으로 밝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주 무대였던 엘 필딘이나 벨트루나 대륙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네요.
이번에는 특히, 마지막 공명석 '탄생'을 얻을 수 있으며 영웅전설 5에서 가장 어려웠던 미로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원작과 동일하게 미로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원작에서는 이 미로에서 작중 최고의 무기인 '레즈나 블레이드'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가가브에서도 보물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하니 미로를 탐험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계관상 가장 중요한 정보들이 나오는 만큼 대사를 꼭 잘 읽으면서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코멘트했네요.
2025년 신년 출석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12월 31일까지 접속하면 자동으로 참여되고, 28일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출석 이벤트에는 무려 '가가브의 전설 영웅 선택권', '3성 영웅 선택권', '각종 뽑기권', '태초의 에테르', '레드 가넷' 등 그야말로 최고급 재화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가장 좋아하실 보상이 될 거라는 이종주 디렉터의 말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역대급 보상이 준비된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다음 주 신규 캐릭터는 가가브의 첫 이격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격 캐릭터는 이미 존재하는 캐릭터 외에 또 하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어빈'과 '구원자 어빈'의 관계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힌트로는 '이름은 두 글자', '비중 높음', '공장', '탄생', '대마왕'을 제공했는데 일단 커뮤니티 의견이 분분하여 라엘설, 폴트설, 우나설이 있는데 커뮤니티 누군가의 글에 따르면 현재 메인 스토리 시점도 그렇고, 1. '우나'가 2.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높고, 3. 모험을 떠나기 전 라코스팔마의 염료 공장에서 일했던 적이 있으며 작중 3. 탄생의 프레이즈를 연주한다는 점, 그리고 4. 우나의 악기가 피콜로란 점에서 드래곤볼의 피콜로 대마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풀이를 올려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그간 디렉터 노트에서 보였던 이종주 디렉터의 엉뚱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가브 첫 이격 캐릭터인 만큼 앞으로 가가브 신규 영웅 베리에이션이 얼마나 넓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여 기대가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