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신규 픽업 영웅이자 또 한 명의 마법 딜러로 '이면의 책략가 스티그마'를 추가했습니다.
'스티그마'는 '영웅전설 5 : 바다의 함가'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등장하는 인물로, 브로데인 왕국의 섭정으로 듀올 왕자를 보필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스토리 비중이 높은 인물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창 '바다의 함가' 시나리오가 진행 중인 가가브에서 직접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존의 마법 딜러와 달리 '지속 피해' 위주의 대미지 딜러이며, 전체 속박과 아군 전체의 공격력 및 피해량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도 있어서 유틸리티 능력이 뛰어난 전천후 마법 딜러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파티 시너지는 '마법 저항'과 '공격력'입니다. 요즘 '공격력' 시너지를 가진 영웅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1스킬 '부정한 상념의 폭주'는 적 전체에 공격력의 340%만큼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대상에게 부여된 지속 피해의 중첩 개수만큼 피해량이 30%씩 상승합니다.
초월 1단계 효과로 지속 피해의 중첩 개수당 상승하는 피해량이 20% 증가합니다.
지속 피해 딜러인 만큼 단일 순간 피해량은 떨어지지만 지속 피해 중첩 횟수당 초월 효과 포함해 50%씩 상승하는 만큼 2개만 중첩되어 있어도 400%가 훌쩍 넘는 딜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티그마'는 전용 기원 무기 착용 시 자신의 기본 공격만으로도 범위 내 대상에게 광역으로 '중독' 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1중첩은 기본으로 달고 시작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2스킬 '어둠의 속박'은 적 2인에게 공격력의 180% 만큼 마법 피해를 입히고, 4초 동안 속박시킵니다.
초월 5단계 효과로 '어둠의 속박'의 쿨타임이 5초 감소하고, 초월 6단계 효과로 3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속박의 지속 시간이 2초 증가합니다.
초월에 따라 기본 2인에서 3인까지, 기본 4초에서 6초까지 속박시킬 수 있습니다.
속박은 발만 묶는 제어 수단이기에 상대가 원거리 딜러이거나 마법 딜러라면 효과가 적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물리 근접 딜러들을 상대로는 상당한 저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시브 스킬 '부정의 기운'은 아군이 가하는 지속 피해량이 30% 상승합니다.
초월 3단계 효과로 아군 전체의 공격력이 10% 상승하는 효과가 추가됩니다.
지속 피해량 상승량만으로는 뭔가 아쉬웠는지 초월 효과로 전체 공격력 10% 상승 효과를 부여했습니다. 이 덕분에 범용성 면에서 아쉬울 수도 있었던 '스티그마'에게 좋은 패시브 스킬을 달아준 셈이 됐습니다.
전용 기원 무기 '마리오네트'는 3회 기본 공격 적중 시 범위 내의 적들을 중독 상태로 만들어 8초 동안 공격력의 30% 만큼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또, '부정한 상념의 폭주'에 적중된 적의 마나가 10 감소합니다.
메인 스킬이 적 전체 공격인 만큼 사실상 적 전체 마나 감소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론상 '섀넌'의 버프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마나를 20 감소시킬 수 있겠네요. 이러한 설정은 알토스와의 병행 시 PvP 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핏 봐서는 '루레'의 상위 호환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파티 전체 영향력을 끼치는 위엄도 더해지고요. 기본 공격 효과가 '중독'이란 점에서 물리 딜러였던 '사라'에의 의존도는 낮추고, 같은 마법 딜러 중에서 '화상' 효과를 가진 '볼게이드', '루레'와의 병행 사용에도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로써 '가웨인', '베리어스', '볼게이드', '루레', '스티그마'로 이어지는 어르신 파티도 꿈이 아니게 됐네요.
◈ [영웅전설 가가브] 누가 도트딜 무시하는 소리를 내었어? '스티그마' 스킬 정보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