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웨버샌드윅] 젠지글로벌아카데미(이하 GGA)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게임 업계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GA는 게임 업계 및 교육 과정에 대해 증가하는 관심에 대응한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이스포츠 업계 전반의 다양한 직업군으로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2025년 봄 학기부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최초로 게임 강의를 신설하고, 이민호 크래프톤 글로벌 e스포츠 총괄, 송세중 몬스터 에너지 동북아시아 부사장, 허아놀드 젠지 이스포츠 CEO 등 게임 업계 현직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연관성이 높은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해당 강의는 프로젝트나 컨퍼런스 참여 등 게임 업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폭넓은 실습 경험 역시 제공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용문이 될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국내 재학생 및 외국인 교환학생 모두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추후 타 단과대학과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11일 GGA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허아놀드(HUR ARNOLD) 젠지 이스포츠 CEO와 유시어도어준(YOO THEODORE JUN)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GGA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전세계 학생들을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허아놀드 젠지 이스포츠 CEO는 “게임 산업의 거대한 규모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은 소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이스포츠 산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이 게임 업계를 변화시킬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어도어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가 한화 약 25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국내 이스포츠 산업은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며 “산업 규모가 확대되며 이스포츠 역시 하나의 진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이스포츠 업계에 적합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GGA는 지난 3년간 연세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켄터키 대학교, 시라큐스 대학교, 하와이 대학교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해 학업 과정부터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GA는 학생들이 국내외 유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정규과정과 실무 중심의 이스포츠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해 유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젠지 이스포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학생에게 전문적인 이스포츠 트레이닝과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교육 관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하고 학생의 대학 진학 및 업계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GGA의 해외 대학 진학 프로그램 졸업생 전원이 목표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에는 켄터키 대학교를 비롯한 총 30개 대학에 졸업생 전원이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젠지 해외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역시 전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