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특정 국가에서만의 인기가 아닌 글로벌 전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는 국가별 최고 인기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에는 단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그리고 스팀 서비스 지역 29곳의 순위 역시 별도로 파악할 수 있다.
17일 오후 6시 기준 글로벌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가별 상황을 봤을 때에는 상위권에 랭킹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1위에 랭크해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 역시 5위권에 안에 안착해 있다. 개중에는 스팀 전용기기인 스팀덱이 랭킹에 올라있는 경우도 있어 게임 타이틀로만 한정할 경우 그 순위는 더욱 높아진다.
5위권 밖이라 해도 상위권에 랭크했다는 점은 변함없다. 스페인에서는 6위, 브라질과 폴란드는 7위, 중국에서는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하게 10위권 밖으로 나간 국가는 튀르키예로 11위에 랭크해있는 상황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러한 흥행에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돋보이는 화려한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 이용자들과의 빠른 소통을 통한 피드백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인 만큼 게임의 접근성이 높고, 루트슈터 신작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퀄리티로 개발된 퍼스트 디센던트가 시장을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이다.
한편, 넥슨은 오는 1일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