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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심연의 100회 소환 위한 '인간형 몬스터' 처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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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에 꾸준히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들의 관심과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3주째 진행하고 있는 '심연의 100회 소환' 역시 이러한 이벤트의 일환이다. 각종 임무를 완료할 떄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총 8개의 임무를 모두 완료하면 상점 내 스텝업 항목에서 소환권 구매에 사용하는 재료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대체로 임무는 자동을 돌려놓고, 특정 시간 대의 균열에 참여하면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단순한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진행 중인 3주차의 경우 40레벨 달성, 전리품으로 무기/방어구 획득, 골드 500만 소비, 특정 형태의 몬스터 5,000마리 처치라는 비교적 단순한 임무로 구성돼 있어 균열이나 필드 보스 등을 처치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그런데 조금은 특이한 점이 있다. 현재 고레벨 지역의 이용자들의 경우 단순 고레벨 지역 사냥과 던전 플레이를 진행할 경우 '인간형 몬스터'가 전혀 카운터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레벨 특무대 퀘스트를 포함해 인간형 적 자체가 후반 지역에 거의 분포하고 있지 않아 인간형 몬스터만 카운터가 안된 이용자가 꽤 있다. 따라서 오히려 상위 지역 사냥터에서 레벨업을 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인간형 몬스터를 따로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특무대 몬스터 도감을 채워 몬스터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레이븐2는 지도에서 어느 정도 인간형 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를 연 후, 지역 내 드랍되는 아이템 리스트를 확인 후, 아이템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출현 몬스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인간형 몬스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인간형은 대개 실제로 존재하는 직업이 이름에 들어가 있다. 예컨대 기사나 병사, 암살자 등 인간형 만이 갖는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적이 인간형으로 분류된다. 단 여기서 '되살아난'과 같은 명칭이 추가로 붙어 있으면 인간형이 아닌 언데드형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들로는 카운터를 채울 수 없다.

로메른 고레벨 지역에서의 인간형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눈여겨 볼 곳은 순례자 협곡과 기사단 성채이다.

기사단 성채는 후반부 지역으로 '멤벨' 지역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형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이다. 다른 몬스터와 섞여 있어 인간형 몬스터인 변절한 기사의 개체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군사 지구나 영광의 광장과 비슷한 수준의 경험치를 얻으면서 인간형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다미아르 지역의 순례자 협곡은 기사단 성채에 비해서는 경험치가 낮은 편이다. 영웅 사역마 기준으로 기사단 성채는 27,000 가량의 경험치를 얻지만, 순례자 협곡은 23,000 가량의 경험치를 얻기 때문에 비교적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다만, 인간형 몬스터의 개체수가 기사단 성채에 비해 월등히 많다. 떄문에 애당초 오염된 사막이나 감시자의 모래 협곡과 같은 최종 지역에서 사냥하는 플레이어라면 기사단 성채에서 느리게 잡는 것보다 순례자 협곡에서 빠르게 5,000마리를 채우는게 이득일 수도 있다.

이외의 지역에는 인간형 몬스터가 비교적 많이 분포해 있다. 때문에 멤벨 아래 지역에서 사냥하는 플레이어라면 자연스럽게 인간형 몬스터 처치 카운터가 올라가니 굳이 사냥터를 옮길 필요는 없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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