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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퍼플' 플랫폼 글로벌 공략 교두보로 활용, 해외 AAA급 타이틀 론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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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퍼플(PURPLE)'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부터 서비스해오고 있는 퍼플은 PC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도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플레이와 더불어, 다수의 PC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 내 채팅을 확인하고 보이스톡을 할 수 있는 게임 메신저 기능, 그리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다.

퍼플은 크로스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 커뮤니티 서비스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게임 서비스 플랫폼 최초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수준 높은 최적화와 편의성을 강조한 UI/UX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자사의 게임 타이틀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해외 법인 엔씨 아메리카를 통해 퍼플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PC MMORPG '아이온' 및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2'를 비롯해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선보이는 등 퍼플 플랫폼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퍼플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9개 언어와 글로벌 이용자에 맞춘 UI로 높은 가독성을 제공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시장이 국내와 비교했을 때 고사양 모바일 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스트리밍 플레이를 지원하는 퍼플이 충분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 안착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는 퍼플 플랫폼에 해외 AAA급 타이틀 2~3개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아직까지 론칭 예정 타이틀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택진 대표 주도 하에 진행된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이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구글과의 글로벌 협업 추진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퍼플 플랫폼의 확장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자사 게임 작품 외 해외 트리플 AAA급 타이틀을 품으면서 퍼블리싱 사업도 함께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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