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야심작 'P의 거짓'이 메타크리틱 82점으로 준수한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4일 P의 거짓의 평론가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메타크리틱에서는 PS5 82점, XBOX Series X/S 84점, 그리고 PC 플랫폼은 81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오픈크리틱의 평론가 평점은 83점이며, 평론가 추천도는 87%다.
메타크리틱 기준으로 57곳의 매체가 긍정적(Positive), 8곳의 매체가 복합적(Mixed)이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단 한 곳의 매체만 부정적(Negative)으로 P의 거짓을 바라봤다.
P의 거짓의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는 소울라이크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프롬 소프트웨어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기존 소울라이크 게임의 큰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걸림돌이 됐다. 비교적 낮은 점수를 부여한 매체는 "P의 거짓은 프롬 소프트웨어 작품을 고스란히 답습한 수준"이라는 평을 남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외 매체는 소울라이크 장르만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점과 더불어, 긴박함이 이어지는 높은 수준의 전투, 소설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뛰어난 몰입도의 스토리 등을 꼽으며 호평하고 있다. 특히 소울라이크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의 기본을 잘 따른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다크소울', '블러드본' 등 소울라이크 장르 마니아에게는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P의 거짓의 평점은 추후 더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리뷰의 엠바고가 해제된 지 하루 채 되지 않은 시점인 데다가, 플레이어의 평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P의 거짓에 대한 실제 평가와 만족도는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가 선행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점인 9월 16일이 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의 신작 3인칭 액션 RPG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