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8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의 불법 사설서버와 관련해 저작권 침해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클라이언트를 무단으로 변조/배포하는 사설서버는 메이플스토리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지난 2022년부터 약 23건의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개발자 29명을 검거, 각 수사건에 대해 징역 선고, 사회봉사 및 추징금도 선고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불법 사설서버를 홍보 또는 후원하거나 테스트에 도움을 주는 행위는 개발자로 간주될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이용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사설서버 이용 기록이 확인될 경우 게임 이용 제한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해당하는 100여 개의 계정에 대해 보호 모드 및 임시 차단 조치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 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법적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