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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쉬운 RPG로 성큼! 에이스모바일 82위, 검은미궁 123위, 로맨싱사가 154위 줄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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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검은미궁  (C.O.C, 06/23 : 152 → 138 → 123위)
창천삼국 (하루엔터테인먼트, 06/23 : 335위)
포켓몬카페믹스 (포켓몬컴퍼니, 06/24 : 순위 밖)
에이스 모바일 (이스카이펀, 06/24 : 175 → 175 → 105 → 90 → 82위)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 (스퀘어에닉스, 06/25 : 198 → 161 → 154위)
하츠네미쿠 탭원더 (에이팀, 06/25 : 순위 밖)

한 마디로 게임 업계에서는 제법 이름값 하는 IP의 게임들이 다수 출시된 한주였다.

포켓몬스터의 공식 모바일 게임, '포켓몬 카페 믹스'와 '하츠네미쿠' 클리커가 출시됐고, 스퀘어에닉스의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가 출시된 것. 다만, 일종의 팬디스크 성격이 강하게 배여 출시된 세 작품은 높은 매출 성적과는 거리가 멀었다.

캐릭터 수집 RPG로 등장한 로맨싱사가 리 유니버스만이 154위로 순위에 진입했고, 양산형 롤로 출시된 '에이스 모바일'이 82위로, 기적의 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검은미궁'이 123위로 사실상 더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돈 버는 게임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한주이기도 했다. 

◆ 레이더스 스킨 씌운 기적의 검, 검은미궁 
(C.O.C, 06/23 : 152 → 138 → 123위)

C.O.C의 전작 레이더스 IP를 활용하여 만든 방치형 RPG로, 형태는 지금도 최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기적의 검과 매우 흡사하다. 방치형의 특징인 '쉽고 편함'을 장착하며 MMORPG 였던 전작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차트 진입 시기는 출시일에 비해 다소 늦었다. 23일에 출시됐으나 28일이 되어서야 182위로 진입했고, 이후에는 123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기존 작을 제외하면 뚜렷한 경쟁작도 당분간 출시 일정이 없다는 것도 호재일 것. 

- 플레이 영상

◆ 모로 가도 MMORPG로 가면 된다, 에이스 모바일
(이스카이펀, 06/24 : 175 → 175 → 105 → 90 → 82위)

출시 다음날 175위로 진입하여 주말 순위 82위로 지난주 출시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게임 자체는 특별할 것 없이 플레이어블 캐릭터 2종 준비한 자동 웹게임식 양산형 MMORPG의 롤을 따르고 있다. 다만, 오히려 최근 MMORPG가 없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광고 영상과의 괴리감으로 인해 악평이 자자하지만 어쨌든 그런 악평이 달린다는 것부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 플레이 영상

◆ 가챠 게임으로 귀환한 명작,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
(스퀘어에닉스, 06/25 : 198 → 161 → 154위)

로맨싱사가3로부터 300년 후를 그린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됐다.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최신 수집형 게임 트렌드의 일러스트와 원작 '코바야시 토모미'의 일러스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 

도트풍 그래픽과 커맨드 선택 방식 UI는 살렸으나 고전 JRPG 방식이 아니라 턴제 수집형 RPG로 등장했고, BM과 육성 방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한 팬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8위로 진입하여 154위까지 상승세를 보이나 이름값에 맞는 폭발적인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하는 중.

- 플레이 영상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6/15~06/23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그랑삼국  8위
스톤에이지 월드 10위

지난주에도 놀라운 성적을 보여준 두 타이틀이 이번 주까지 이변의 모습을 이어갔다.

뻔한 소재를 독특하게 풀어낸 점을 인정받으며 경쟁작을 몇 계단 앞섰던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이 어려운 걸음으로 6위까지 올라서 전주보다도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월드'는 다소 주춤하며 12위로 밀려났다.

특히,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사실상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한 그랑삼국은 여기서 더 순위가 상승하거나 지금의 성적을 더 오랫동안 이어나갈 수 있다면 모바일 삼국지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기록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박성일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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