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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IP 앞세워 3연타석 홈런. 하반기도 '바람의 나라:연' 포함 대형 IP 포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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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하는 게임마다 성공하면서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9년 11월 등장한 'V4'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이 연속으로 매출 순위 TOP 10에 진입하며 3타석 연속 홈런을 날렸다. 넥슨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TOP 10에 3개 게임을 올린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다.

넥슨의 이런 성과는 모바일 시장에서 '히트'를 제외하면 확실히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례적인 수준. 게다가 작년 2019년 넥슨 매각 이슈와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 드롭 이슈를 겪으면서 창사 이래 최고 위기라는 시장의 우려를 딛고 이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갤럭시 게이머 기준 접속자 수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중 넥슨의 대표 PC게임 IP(지적재산권)로 꼽히는 '카트라이더'와 '피파온라인'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넥슨 고유 IP 게임에 대한 하반기 출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다. 가장 먼저 대기하고 있는 게임은 7월 출시 예정인 '바람의 나라 : 연'으로 최초의 MMORPG이자 넥슨의 대표 IP 게임이다.

'바람의 나라 : 연'은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CBT를 통해 원작 감성을 충실히 담아 그때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외에도 출시 예정 게임도 모두 넥슨 대표 IP를 담고 있다. 먼저 넥슨 최대 효자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이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 파이어'와 함께 국민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다. 아직 출시일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출시만 된다면 성공이 확실시 되는 게임으로 꼽힌다.

다음으로 '마비노기 모바일'과 '테일즈위버M'이 대기 중이다. 두 게임 모두 PC 게임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IP였던만큼 넥슨에서 총력을 기울여 제작 중인 게임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테일즈위버M 모두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만한 퀄리티로 제작 중이다'며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되도록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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