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풍성한 6월! 주요 기대작 및 발매 일정은?

게이머에게 2020년 6월은 매우 설레는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게임 기대작이 발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

6월 2일 정식 출시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를 필두로,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신작 외에도 기존 출시된 작품의 닌텐도 스위치로의 이식과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명작의 리마스터가 출시되기에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그리고 각기 다른 플랫폼을 가진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게이머가 가장 주목하는 신작으로는 역시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손꼽힌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기존 2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물류 문제로 인해 한 차례 발매가 미뤄졌고, 두 번째 발매 예정일이었던 5월 29일을 앞두고 또다시 한 번 연기됐다. 그리고 6월에서야 드디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넥슨'과 'EA'가 또다시 손을 맞잡고 야심차게 준비해온 '피파 모바일'도 6월 중 출시 예정이며, 참신한 게임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아우터 월드'를 닌텐도 스위치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RTS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커맨드&컨커'가 리마스터돼 등장한다.

이에 게임조선은 6월 내 발매를 앞두고 있는 주요 신작 및 기대작을 정리해봤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차 CBT

- 출시일 : 6월 4일 ~ 6월 10일 (2차 CBT)
- 장르 : 캐주얼 레이싱 게임
- 플랫폼 : XBOX, PC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정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원작의 특징을 고스란히 계승함과 더불어 그래픽 품질을 극대화하고, 4K UHD 환경을 지원하는 등 게임의 퀄리티를 높였다.

여기에 PC와 XBOX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 전세계의 게이머와 레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아우터 월드

- 출시일 : 6월 5일
- 장르 : RPG
- 플랫폼 : NS

지난해 10월 출시돼 고티(GOTY, Game of the Year)를 6개나 휩쓴 깜짝 명작, '아우터 월드'를 이제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아우터 월드는 SF를 배경으로, 대기업이 지배하는 우주에서 모험을 즐기는 작품인데, 다양한 행성을 방문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SF 배경에 맞는 다양한 무기가 마련돼 있으며,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육성 요소와 수많은 NPC와 조우하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갖추고 있다.

■ 커맨드 & 컨커 : 리마스터 콜렉션

- 출시일 : 6월 6일
- 장르 : RTS
- 플랫폼 : PC

90년대 후반, '워크래프트2'와 쌍벽을 이뤘던 RTS '커맨드 & 컨커 : 타이베리안 던'이 리마스터된다. 게다가 타이베리안 던의 외전인 '커맨드 & 컨커 : 레드얼렛' 및 DLC까지 모두 말이다. 4K 해상도 기반으로 리마스터하면서도, 과거의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맵 에디터를 공식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게이머가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UI도 크게 개선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원작을 고스란히 계승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따라서 과거 '커맨드 & 컨커 : 타이베리안 던' 및 '레드얼렛'을 잊지 못하는 게이머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

- 출시일 : 6월 9일
- 장르 :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 플랫폼 : PS, XB, NS, PC

개성 넘치는 8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임무를 완수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가 9일 발매 예정이다. 게이머는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과학자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실제 비밀 요원이 수행하는 임무를 함축적으로 그리고, 턴제 게임으로 그려냈다.

게이머는 전략을 세워 군인과 저격수 등을 활용해야 하며, 지형 지물을 적극 활용해 적 기지에 잠입해 임무를 수행한다. 또, 각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장비를 장착하는 등의 육성의 재미도 포함하고 있다. 실시간 전술 게임인 '코만도스'를 턴제로 그려낸 듯한 느낌을 준다.

■ 피파 모바일

- 출시일 : 6월 10일
- 장르 : 축구 게임
- 플랫폼 : Mobile

피파 온라인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반가울만한 소식, '피파 온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 및 발전시킨 '피파 모바일'이 6월 10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에서 실제 축구 선수들을 모집,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고 직접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자신만의 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의 대전 및 리그 경기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감독으로써 경기를 풀어나가는 시뮬레이션 모드와 중요 공격 시점만 직접 개입해 플레이하는 공격 모드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 디스인테그레이션

- 출시일 : 6월 17일
- 장르 : FPS
- 플랫폼 : PS, XB, PC

헤일로의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인 '마커스 레토'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FPS '디스인테그레이션'이 17일 PS와 XBOX, PC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은 근미래의 전장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이는 작품으로, 전략성이 매우 강조되는 FPS 게임이다.

디스인테그레이션의 개발자는 기존 게임과 차원이 다른 방식의 전투를 즐기고,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전략적 전술 운용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게임이다. 싱글플레이는 물론, 세 종류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하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경을 뛰어난 그래픽 품질로 표현해냈다.

■ 데스페라도스3

- 출시일 : 6월 17일
- 장르 : 실시간 전술 게임
- 플랫폼 : PS, XB, PC

코만도스의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배경 버전이라할 수 있는 '데스페라도스' 시리즈가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데스페라도스3'는 주인공 '존 쿠퍼'가 돼, 현상금 사냥꾼으로써 게임을 풀어나간다. 코만도스처럼 잠입 액션을 펼칠 수도 있으며, 잠입하지 않고 적과 총격전을 벌일 수도 있다.

각 캐릭터의 능력을 잘 활용해 임무를 완수하는 형태로, 미리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적을 처치할 방법을 구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퀵 액션을 통해 특정 행동을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다. 여러면에서 코만도스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2

- 출시일 : 6월 19일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플랫폼 : PS

두 번의 발매 연기 해프닝과 스토리 컷씬 유출 이슈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2'를 19일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2는 엘리의 시점을 메인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며, 원작이 '사랑'에 대한 것이었다면 본작은 '증오 혹은 복수'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개발자가 밝힌 바 있다. 파트2에서는 감염자 외에도 새로운 세력들이 적으로 등장해 엘리의 앞길을 가로막는다.